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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회장, '엄마' 이름으로 민식이법 등 '인질극' 동조 논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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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회장, '엄마' 이름으로 민식이법 등 '인질극' 동조 논란

박순정 기자 | 기사입력 2019/12/08 [17:40]

김유나 회장, '엄마' 이름으로 민식이법 등 '인질극' 동조 논란

박순정 기자 | 입력 : 2019/12/08 [17:40]

김유나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 회장이 필리버스터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아동 보호 관련 법안 처리를 미뤄달라는 취지로 피해 아동 부모들에게 호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30일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전광훈 총괄대표, 이재오 총괄본부장) 집회에 주옥순 엄마방송 진행자의 소개로 연단에 오른 김유나 회장은 스스로 세종시에서 온 아들 셋 엄마라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는 헌법 위에 기독교 이념으로 세워진 나라라는 건 우리 모두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괴수처럼 죄인 같은 저를 애국심 하나 바라보고 매번 이 자리에 세워주신 국민 여러분과 성도 여러분 그리고 목회자님들께 감사한다빨갛고 희망이 없던 세종시의 부모들도 이제 하나둘씩 깨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종시의 크리스천 부모 중심 모임인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가 세워져 애국 운동을 적극 돕겠다고 나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하지만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저 대통령인 척하는 자 때문에 국민들이 앓고 있다필리버스터가 신청되어 민식이·해인이법 등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법안까지 처리가 불가능해졌다면서도 필리버스터 발동은 선거법 개정, 공수처·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막고 나라가 공산화로, 독재로, 거짓 정권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했다.

아이들의 이름을 딴 법안이 인질로 잡힌 현실을 합리화하고 민생 법안 처리가 발목 잡힌 책임을 문재인 정부 탓으로 돌린 것이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이) 공산주의 국가가 되어 이 땅의 어린아이들이 다 죽을 순 없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하며 민주당과 정의당 등이 다수 국민이 원하지 않는 법안들을 패스트트랙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이 개혁·정의·공정을 망가트리고 거짓·우상·독재로 자녀들의 생명을 위협한다고도 주장했다.

김 회장은 또 다시는 어른들의 횡포로 (아이들을) 잃지 않도록 함께 기도하며 기다려달라고 같은 부모로서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문재인과 저 일당들은 우리들의 심판과 하나님의 심판을 곧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유나 회장은 1116일 범투본 집회에서 좌파들이 전태일에게 신나를 뿌리고 불을 지폈다는 허위 주장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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