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수능이 끝난 이맘때가 되면 일부 청소년들이 심리적으로 허탈감과 해방감에 젖어 자칫 음주나 폭주, 유흥업소 출입 등 탈선이 우려돼 학교와 가정에서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이에 경찰은 청소년 비행이 우려되는 유흥가 밀집지역, 공원 등 위주로 집중 순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음주 및 흡연 등 비행 청소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관계기관 등과 협업으로 청소년 상대로 술·담배 판매행위와 청소년 출입 및 고용금지업소 등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해 청소년을 보호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은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청소년 관련 기관의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진로탐색과 수련활동을 경험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수능 이후 가정과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보다 더 관심어린 애정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힘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