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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공단소방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우리가 꼭 알아야할 화재안전의식.: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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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공단소방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우리가 꼭 알아야할 화재안전의식.

인천공단소방서 논현119안전센터. 지방소방장 문희웅

조성화 기자 | 기사입력 2019/11/26 [00:02]

(독자기고)공단소방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우리가 꼭 알아야할 화재안전의식.

인천공단소방서 논현119안전센터. 지방소방장 문희웅

조성화 기자 | 입력 : 2019/11/26 [00:02]
논현119안전센터. 지방소방장 문희웅

우리 소방관서에서는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과 화재 안전의식을 함양하고자 여러 교육ㆍ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설정한 배경은,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입동 기간에 불을 많이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점검과 보완이 필요하고 불조심에 관한 홍보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 중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는 전체 화재의 28%를 차지하고 있어 타 계절 대비 겨울철에 화재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연간 전체 화재 중 겨울철 화재 발생이 집중되고 있어 소방관서에서는 해마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전 소방공무원이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공무원들의 노력만으로 모든 사고를 예방하기는 힘이 든다. 중요한 것은 '내 가정, 나의 주변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안전의식이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더욱 그러하다. 소방기관의 대책과 더불어 시민 스스로 겨울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성숙한 시민 안전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

첫 번째로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자. 겨울철 난방을 위한 전기기구 사용이 많아져 과열이나 합선, 누전 등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안전사용 요령은 한 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꽃아 사용하는 문어발식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하며 전기 사용 후 반드시 플러그는 뽑아야 한다. 또 전기장판이나 전기난로 등 발열체는 과열로 인한 화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두 번째로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자.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깜빡하고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주방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는 중에는 절대 자리를 비우는 일이 없어야 한다. 또 조리기구 주변에는 가연물을 절대로 놓지 말아야 하고 가스 사용 전후에는 환기를 꼭 시키는 것이 좋다.

세 번째로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해 미리 숙지하자. 평소 소화기가 어느 곳에 비치돼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방법을 잘 숙지해서 화재 초기에 소화할 수 있도록 하자. 또 유사시를 대비해 대피 경로를 확인하자.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 때문에 시야가 가려 출구를 찾지 못해 당황하기 마련인데 이럴 경우를 대비해 대피 경로를 평소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겨울철을 앞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 우리 모두의 생활 속 안전의식을 다시 한번 점검하여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가정과 직장에서 화재예방 및 대피 방법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실천한다면 겨울철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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