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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틀째 단식.."지소미아 종료는 자해행위":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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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틀째 단식.."지소미아 종료는 자해행위"

-황교안 국회에서 새벽에 청와대 앞으로 다시 이동-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19/11/21 [17:24]

황교안 이틀째 단식.."지소미아 종료는 자해행위"

-황교안 국회에서 새벽에 청와대 앞으로 다시 이동-

김봉화 기자 | 입력 : 2019/11/21 [17:24]
20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단식에 돌입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지소미아 종료 철회 등 3가지 요구사항을 내건 가운데 청와대 앞에서 단식에 들어갔고 천막을 칠 수 없다는 청와대의 요구에 황 대표는 국회로 돌아왔다가 21일 새벽 다시 청와대로 이동해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자유한국당은 2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황 대표를 지원했다.황 대표는 "나라를 망가뜨리는 문재인 정권이 지소미아를 종료시키려는 날짜(23일 0시)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국가 위기가 걱정돼 최대한의 투쟁을 더는 늦출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근본적으로 착각하는 게 있는데 청와대는 '지소미아 같은 국익 문제를 놓고 단식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그러나 조국 사태 면피를 위해 지소미아, 그리고 한미동맹 같은 국익을 내팽개친 것이 과연 누구냐. 바로 문재인 정권 아니냐"고 반문했다.
 
황 대표는 "지소미아는 본질적으로 한일문제를 넘어 한미 문제이며 지소미아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나라는 미국이었다"며 "주한미군 감축까지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만큼 기본적 신뢰가 없는 동맹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미동맹의 역사상 이렇게 큰 위기가 온 적이 없었으며 지난 70년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을 가능케 했던 핵심 요소가 한미 동맹과 한미일 삼각 협력인데 문재인 정부는 이 성공의 공식을 깨고 있다"며 비판했다.
 
황 대표는 "정부가 국민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위기에 빠지게 한다면 제1야당 대표로서 할 역할은 저항하고 싸우는 것밖에 없기에 그래서 죽기를 각오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나라가 온전할 때까지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끝까지 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청와대를 향해 지소미아 종료 철회와 패스트트랙 철회 그리고 공수처법 포기를 요구하며 이틀째 단식 투쟁에 나서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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