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고성경찰서는, 지난 4월 4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로 도로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관련, 관계자 9명에 대하여 업무상실화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하였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전선 자체의 노후, 부실시공, 부실관리 등의 복합적인 하자로 인해 전선이 끊어지면서 산불이 발생하였다고 판단하였다.

이 사건 화재로 인해 1,260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액이 집계되는 등 피해자 또한 1,300명이 넘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전기배전 관련, 안전관리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유관기관에 통보하고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