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일남 10화] 김세연 의원, 불출마 선언...파장 후폭풍..황교안 대표가 다시 단식농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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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일남 10화] 김세연 의원, 불출마 선언...파장 후폭풍..황교안 대표가 다시 단식농성에...
  • 황호진
  • 승인 2019.11.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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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요구에 단식농성으로 답변

[내외신문 황호진 기자]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의 쇄신, 특히 당 지도부를 향해 인적 쇄신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세연 의원은 지난 17일 당의 쇄신을 요구하며 "현역의원 전원에 대한 대결단이 당차원에서 일어나든, 우리가 모두 불출마를 하자는 것"이라고 자신의 뜻을 명확하게 밝혔다. 

3선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 선언과 함께한 쇄신 요구에 자유한국당이 소란스럽습니다. 

연합뉴스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의 영남권 의원들은 김세연 의원의 요구에 "먹던 우물에 침뱉았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세연 의원의 요구에 동문서답으로 뭉개기를 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자신의 향한 퇴진요구에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진력하겠다"며 "총선에서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답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패스트트랙 저지를 구실로 "역사적 책무를 다한다면 어떤 것에도 연연해하는 것은 없다"고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당 쇄신과 지도부 사퇴 요구를 동문서답으로 뭉갠 셈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내홍을 대신 수습하는 대신 대여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 다음 날은 18일 최고회의 자리에서 "현 상황을 나라 망치는 비상시국으로 선언한다"면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의 독배를 들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 모든 것을 걸고 막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내부 갈등을 외부의 위기로 무마하려는 속셈이 보입니다. 

또,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가 끝나자 마자 단식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국회 본회의 부의 시점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등 검찰개혁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법안을 여권이 강행 처리하려는 데 대한 항의 차원이라 여겨집니다.

한편으론 경제와 외교·안보 위기 등 문재인 정권의 국정 실패를 바로잡을 것을 촉구한다는 취지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나아가 오는 22일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수용할 것과 소득주도성장 폐기를 비롯해 국정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촉구하기로 했다고 한국당 관계자들이 말했습니다.

상황이 묘하게 김세연 의원의 말한 쇄신에 대한 답변 대신에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황교안 대표의 행보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으나 당내 쇄신파의 목소리도 나뉘는 상황이라 총선에 불러올 파장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쇄신 요구를 묵살하는 당 지도부와 영남권 다선 의원들... 자유한국당이 이처럼 일관된 모습으로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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