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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겨울철 결빙·적설 시 맑은 날보다 교통사고 치사율 2.2배높아: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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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겨울철 결빙·적설 시 맑은 날보다 교통사고 치사율 2.2배높아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19/11/12 [12:31]

강원경찰청, 겨울철 결빙·적설 시 맑은 날보다 교통사고 치사율 2.2배높아

정해성 기자 | 입력 : 2019/11/12 [12:3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겨울철 노면 결빙 적설 시 교통사고 치사율이 맑은 날보다 2.2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16~’18년) 겨울철(12~2월) 도내에서 총 5,70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141명이 사망하고 9,618명이 부상을 당하였다고 밝혔다.

이중 노면 결빙과 적설로 인해 390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13명이 사망하였고, 치사율은 3.3%로 분석됐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인 1.46% 대비 2.2배 높은 수치이다.

실제 지난 겨울 첫눈이 내린 11월 24일 도내에서 크고 작은 교통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하루 정선이 11.5cm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기습적인 강설로 인한 교통사고가 43건(부상 80명) 발생했다.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 전, 기상 및 교통정보를 파악하고 눈이 많이 올 것으로 예보되는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차량점검 및 월동장비를 미리 구비하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타이어는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필수적으로 점검하고,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스노우 타이어로 교환해야 한다. 그리고 만일을 대비해 스노우 체인과 스프레이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부동액·배터리 등 차량 이상유무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헤드라이트, 백미러 등 차량 외부에 쌓인 눈을 제거하고, 얼어있는 앞·뒤 유리는 히터 바람 등을 이용하여 확실히 녹인 후 출발해야 한다. 이때 운전자 신발 밑창에 있는 눈도 확실히 제거하여 페달에서 발이 미끄러져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눈길·빙판길 등 미끄러운 길에서는 최첨단 안전장치도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다. 가속을 하거나 급하게 방향을 바꾸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서행운전은 필수이다.

차량 출발시에는 수동변속기는 2단 기어로, 자동변속기는 Hold기능을 사용하여 출발해야 한다. 제동시에는 브레이크를 여러번 나눠 밟는 습관을 들이고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눈이 계속 내릴 경우 앞 차 바큇자국을 따라 주행하도록 하고, 제동거리를 고려하여 차간거리는 평소보다 여유있게 두는 것이 좋다.

특히, 기온이 급하강 하는 시기에 아스팔트 도로에 얇은 빙판으로 얼어 붙는 현상인 블랙아이스가 발생하는데, 운전 중 육안으로 블랙아이스를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는 새벽이나 아침 출근 시간대에 터널입구·다리 위 등 위험구간에서 미리 감속하고 서행하는 등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겨울철에는 언제 어디서든 결빙구간을 마주할 수 있으므로 항상 서행하는 습관을 기르고, 안전운전 요령을 숙지하여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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