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연합회장 윤육현, 이하 카포스)는 11월 1일(금) 12시 카포스 사무실에서 윤 회장 및 연합회 임원진, 카포스 출입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포스 고객관리 프로그램 공표식』을 갖었다.

‘자동차관리사업자 업무 전송 항목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실의 은폐 및  주행거리 임의조작 피해 예방과 중고자동차의 거래질서 확립을 통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자동차정비업자는 자동차관리법 제58조 제8항 및 동법 시행규칙 제116조 제1항 제2호(별표21의3)에 의거하여 점검·정비명세서 중 등록번호, 주행거리, 점검·정비 의뢰일 등과 정비업 작업내용 구분에 따른 총 57개 작업에 대한 국토교통부 정비이력 전송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복수의 정비이력 전송 프로그램이 저마다 제공품목, 사용법, 이용료, 데이터 이전 및 저장방식 등이 상이하여 자동차 정비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소비자 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빚고 또한 조합원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이에 카포스는 소비자와 조합원의 편의증진을 위해 정비이력 전송을 포함한 ‘카포스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금일 정식 출시를 하게 됐다.

공표식에서 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카포스 조합원이 각각의 업소에 맞는 특화된 프로그램 부재에 따라 부대비용이 발생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발생하였으나 이번 카포스 고객관리 프로그램 출시로 조합원 업소 운영에 일조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며 “카포스는 첫째, 조합원 업소간 정비이력 공유로 전국 어디서나   차량의 정비이력을 확인하여 중복·과잉정비를 예방하여 소비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둘째, 자동차정비에 관한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통합 관리하여 자동차 제작사의 결함 확인, 정비이력 정보 이용을 통한 고객서비스 마케팅 등에 활용하여 카포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제고와 조합원 업소 매출증대라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가 기대되며 셋째, 동일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조합원의 연대감을 제고하며 정비이력 공유로 빅데이터를 조합원의 노력으로 완성하였다는 자긍심 또한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윤 회장은 “작년 10월 31일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자동차정비업자의 자동차정비이력 과다조회 회의’에 참석하여 국토교통부에게 업체별 과다조회는 정비이력 전송업체의 무단조회임을 강력히 주장하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카포스의 자체적인 코드전송 서버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 관리를 통해 정비이력 무단조회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하였는데 회의 후 정확히 1년 만에 카포스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출시하게 되어 카포스가 정비이력을 직접 관리함으로 ‘6배수 이상 정비이력 조회불가’라는 국토교통부의 방침으로 초래된 조합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어 “단순한 고객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들이 ‘최소비용의 최대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연합회의 자체적인 프로그램 운영, 부품가격 및 기술료 제공 시스템 연계 개발 등을 병행하여 대국민서비스 제공과 조합원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 했다.
최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정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카포스는 노후 경유차량에 대한 흡기 매니홀드, 인젝터, EGR, 배기 다기관 등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부품의 교환 및 클리닝 작업에 대한 법적 의무화와 국가보조금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하기 위해 용역사업을 추진하는 등 조합원의 일거리 창출을 위해 부단히 경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