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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비정규직 늘고 정규직 줄어..경제정책 점검해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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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비정규직 늘고 정규직 줄어..경제정책 점검해야"

-통계청 발표 비정규직 총 748만 1천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87만명이 증가-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19/11/01 [16:39]

손학규 "비정규직 늘고 정규직 줄어..경제정책 점검해야"

-통계청 발표 비정규직 총 748만 1천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87만명이 증가-

김봉화 기자 | 입력 : 2019/11/01 [16:39]
1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모두 발언을 통해 경제 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1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모두 발언을 통해 경제 구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일 "비정규직이 전년에 비해 87만명이 증가했고 정규직35만명이 감소했다"고 밝히며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계청의 이같은 자료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통계청은 어제 이 결과를 별도로 설명회까지 개최해가며 이 같은 결과는 설문조항이 바뀐것에서 기인한다고 밝혔으나 우리나라 국민이 납득하기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며 고용의 양과 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문 대통령의 지난 발언이 무색해지는 통계치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고용참사 근본원인을 문 대통령의 이념적 경제정책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성과연봉제 폐지, 근로시간 단축, 친노조-반기업 정책을 유지해 온 탓에 대기업 강성노조가 기업을 쥐락펴락하게 했고, 이 때문에 기업들이 비정규직을 선호할 수 밖에 없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지난 29일 별도의 기사를 내고 한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고, 일본의 잃어버린 10년보다 더 심각한 경제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우리나라 경제위기는 구조의 문제로 과감한 노동개혁을 통해 생산력을 제고하고 노동유연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기업의 활력은 되살아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에 힘을 북돋아주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며 문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기업을 믿을 수 있고 잘 도울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만한 경륜있는 사람을 경제 부총리로 임명해 부총리에게 모든 경제정책을 맡기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정부가 예산으로 일자리를 좌지우지하는것이 아니라, 시장에 맡기고 정부는 그저 시장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도와준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 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손 대표는 "경제가 정말로 어려운데 정치가 정권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만 하는 통에 국민은 경제적 어려움에 허덕이고 신음하고 분노한다"고 주장하며 "문 대통령은 이번 충격적 통계치를 해석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엄중한 경제현실을 직시해 다시 한 번 경제정책을 바꾸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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