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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가득 메운 ‘촛불’…“공수처 설치”·“내란음모 특검”외쳐: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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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가득 메운 ‘촛불’…“공수처 설치”·“내란음모 특검”외쳐

“공수처 설치해 검찰 선택적 수사 막아야”‘내란음모 계엄령 특검’ 손팻말도 등장

박순정 기자 | 기사입력 2019/10/26 [20:49]

여의도 가득 메운 ‘촛불’…“공수처 설치”·“내란음모 특검”외쳐

“공수처 설치해 검찰 선택적 수사 막아야”‘내란음모 계엄령 특검’ 손팻말도 등장

박순정 기자 | 입력 : 2019/10/26 [20:49]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모여 제11차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응답하라 국회가 적힌 노란 풍선을 흔들며 설치하라 공수처가 적힌 손팻말을 흔들었다. 이들은 검찰개혁 완수하자” “공수처 설치 완수하자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본 집회는 오후 4시였지만 오후 2시부터 사전집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여의도역 일대를 꽉 채웠다. 여의도공원 옆은 7차선이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76개 부대를 배치했다.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은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시민은 그간 유튜브 생중계로만 보다가 오늘 처음으로 촛불문화제에 참여했다. 그동안 무리한 압수수색을 해놓고서도 증거인멸 가능성 때문에 구속수사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검찰이 조 전 장관도 조만간 소환할 것 같다. 검찰이 이미 조 전 장관과 가족들에 대해 유죄라는 프레임을 씌워놨기 때문에 그 시나리오를 끝까지 밀고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검찰이 정 교수에게 11가지 혐의를 만들어서 덮어씌운 것으로 모자라 조 전 장관까지 넣으려고 한다. 검찰에 정말 치가 떨린다. 앞으로 토요일마다 촛불문화제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내란음모 계엄령 특검이라는 손팻말도 새로 등장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2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17년 대통령 권한대행이었을 때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계엄령 문건작성 과정에 연루됐고 군·검찰 합동수사단이 이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 시민은 해당 뉴스를 보고 놀라서 아내가 운영하던 치킨집도 문 닫고 함께 촛불문화제에 참여했다문건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인이 찍힌 것을 보고, 윤석열 임명은 인사 참패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윤 총장에 대해 많이 속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결국 대책은 공수처 설치라고 외치며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찰개혁 관련 법안들을 빨리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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