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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분당서울대병원분회,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고용 정규직화' 촉구: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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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분당서울대병원분회,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고용 정규직화' 촉구

"분당 서울대병원은 직접고용·정규직 전환 더 이상 미루지 말라"

백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19/10/25 [12:09]

민주노총 분당서울대병원분회,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고용 정규직화' 촉구

"분당 서울대병원은 직접고용·정규직 전환 더 이상 미루지 말라"

백혜숙 기자 | 입력 : 2019/10/25 [12:09]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분당서울대병원분회는 25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분당서울대병원 비정규직 노동 자의 직접고용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백혜숙 기자)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분당서울대병원분회는 25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분당서울대병원 비정규직 노동 자의 직접고용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백혜숙 기자)

[내외신문=백혜숙 기자]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분당서울대병원분회는 25일 국회정론관에서 '분당서울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의 직접고용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병일 분당서울대병원 분회장은 "서울대병원 본원(서울)이 간접고용노동자 600여명을 직고용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나 간접고용노동자가 1,300여명으로 전국 국립대병원중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분당서울대병원에 대해서는 자회사 전환을 강요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지난 9월 3일, 서울대병원의 간접고용노동자의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합의에 이어 10월 22일, 경북대병원이 간접고 용노동자 376명 전원에 대해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합의했다"며 "하지만, 우려했던대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여전히 자회사전환을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분회장은 사측이 사실상 자회사 전환으로 몰고갔다고 규탄하면서 "10월 18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사전문가 협의회에서는  자회사 전환시에는 정년초과자의 고용보장도, 최소한의 채용절차도 보장하겠지만, 직접고용시에는 정년초과자의 고용을 책임질 수 없는 것인 양 발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는, 채용절차에 따라서는 1,300명의 대상자중 상당수가 탈락될 수 있다는 회유와 협박으로 노동자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분당서울대병원의 용역비정규직이 1,300여명으로 전국 최고의 비정규직 비율을 보이고 있는데도 서울(서울대병원)의  600명만 직고용 정규직화 한다는 것은 결국 전시성 행정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이냐"며 "우리는 기만적이고 차별적이며 전시행정에 가까운 서울과 분당의 차별, 그리고 자회사 전환에 순응할 생각이 없다"고 일갈했다.

더우기 "분당서울대병원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이러한 차별을 끊어내기 위해 30일이 넘도록 분당서울대병원 본관 로비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24일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0월 25일부터 파업찬반투표를 시작으로 합법적인 쟁의권을 획득해 총파업을 비롯한 총력투쟁 돌입으로 자회사 전환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분당서울대병원에 쐐기를 박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김연수 병원장은 국정감사에서 직접고용 정규직화는 환자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새로운 가치의 실현이라고 했다"며 "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에 더해, "서울대병원과 동일한 채용방식과 정부가이드라인 준수로 제대로 된 직접고용 정규직화 합의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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