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24일 자정 00시 18분경 산곡동 소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박 모 씨(남)가 취침 중 외부에서 펑 하는 소리를 듣고 확인해보니 외부에 있는 적재 선반 부근에서 불꽃을 발견하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하면서 119에 신고를 했다. 이에 소방차량 11대와 41명의 소방공무원이 긴급 출동해 발생 시간 15분 후인 00시 33분에 완전히 진화했다.

이 화재로 전기배선, 앵글 및 기타 공구류 등이 손실을 입어 소방서 추산 1,300천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에 신속한 소화기 사용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각 가정에 소화기와 같은 초기소화시설을 비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