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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자부심..최고 자리는 엘지 화학: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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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자부심..최고 자리는 엘지 화학

문 대통령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자부심최고 자리는 엘지 화학경쟁 비결 3대 요인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19/10/23 [20:13]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자부심..최고 자리는 엘지 화학

문 대통령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자부심최고 자리는 엘지 화학경쟁 비결 3대 요인

전용현 기자 | 입력 : 2019/10/23 [20:13]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자부심

이번 선포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은 2030년까지 미래차 경쟁력 1위 국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대통령은 이번 목표와 관련해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충전하면 다시 쓸 수 있는 2차 전지) 기술에서 한국 업체가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이 강조한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엘지 화학이다. 엘지 화학은 2009년 세계 최초 리튬이온전지를 전기차에 적용해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고 자리는 엘지 화학

엘지 화학의 비전을 묻는 질문에 김종현(60) 전지사업본부장(사장)배터리는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메모리 반도체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엘지는 1~2년 내 글로벌 1위 업체로 올라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엘지의 전기차 배터리 매출은 올해 5조원에서 해마다 5조원씩 늘어나 2024년에는 30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다연간 조 단위 이익 실현도 시간문제라고 했다. 인터뷰에서 김사장은 엘지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김종현 사장은 1984년에 엘지 화학에 입사해 올해로 근속년수가 36년이 된다. 2009년 소형전지사업부장을 맡은 뒤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전지사업본부장 등을 맡았다. 엘지 배터리 사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김 사장은 지난 11년간 가장 보람 있었던 일로 회사의 전지 사업을 많이 키운 것이라고 밝했다. 김사장은 처음 사업을 맡았을 때 매출이 7천억이었는데, 올해 10조원에 육박하니 14배로 커진 셈이다처음 왔을 때는 독일 자동차회사에 배터리를 전혀 못 팔았는데, 이후 폴크스바겐을 시작으로 전 세계 유명 브랜드 대부분과 거래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경쟁 비결 3대 요인

김 사장은 엘지의 경쟁력의 비결에 대해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소재·설계 구조·양산 기술 등 3대 요인을 뽑았다. 전지 사업에 참여한 임직원 6천 명 중에서 연구개발 인력만 2500명으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들어간 연구개발비만 2조원 이상 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한 공로로 올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일본의 요시노 아키라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리튬이온전지 기술을 보러 자주 한국 업체에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방문하는 업체가 바로 엘지 화학인 것이다.

김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누구나 뛰어들 수 없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의 복잡성, 연구개발 능력과 대규모 생산 장비의 예를 들며 진입이 힘든 사업이라고 했다. 세계적으로 한국의 엘지·삼성·에스케이와 일본 파나소닉, 중국 시에이티엘(CATL)·비야디(BYD) 5~6개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지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가치 상위 20개 중에서 메르세데스-벤츠·폴크스바겐·포드·볼보·지엠·르노·현대차 등 13개에 공급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김종현 사장은 중국 업체의 빠른 추격과 기술 유출 위험성에 대해 제품의 성능과 품질 안정성을 들며 엘지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기술 유출에 대한 부담은 느끼고 있지만 필요한 보호 조처와 함께 선제적 기술 개발로 대체할 생각이라고 뜻을 밝혔다.

최근 일본과의 무역보복 이후 경쟁력 확보가 국가적 핵심과제라고 설명한 김종현 사장은 아직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국산화, 수입처 다변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너지저장장치의 화재 문제에 대한 질문에 김 사장은 화재 요인은 복합적이지만 전체 시스템이 문제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항구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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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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