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가운데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19일 오후 서초동이 아닌 국회 앞에서 대규모로 열렸다.검찰개혁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여의도 국회 앞에서 10차 촛불 문화제를 통해 국회는 공수처를 설치하라며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열린 촛불 문화제는 매주 토요일 서초동에서 이어졌고 지난 12일을 끝으로 촛불 문화제를 중단 하기로 했지만 조 전 장관이 사퇴하자 국회 앞으로 장소를 옮겨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오후 두시부터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해 오후 5시를 넘긴 현재 국회 건너편 국민은행 앞 도로에 참가자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이들은 '국민의 명령이다.국회는 응답하라'라는 피켓과 '설치하라 공수처'를 외치며 국회를 향해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이 3만여 명이 모일 것이라고 경찰에 신고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더 참가들이 몰려들고 있어 대규모 집회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