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바다 부글부글 “심각한 기후변화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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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바다 부글부글 “심각한 기후변화 문제” ..
  • 전용현 기자
  • 승인 2019.10.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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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이 녹는 영향을 조사하던 80명의 과학자는 바다가 끊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이 녹는 영향을 조사하던 80명의 과학자는 바다가 끊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메탄가스 영향

바다가 끓고 있는 모습은 기후 변화의 영향에 따른 해저에서 방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거품을 일으켰기 때문이었다.

 

러시아 톰스크 폴리테크닉대 이고르 세밀레토프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런 광경에 큰 충격을 받았다동시베리아해에서 방출되는 메탄 농도는 세계 평균의 6~7배 수준에 이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해당 지역 전체가 메탄 수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조사에 착수하게 되었다. 세밀레토프 박사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바다가 끓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봤던 광경 중에 가장 심했었다며 지금까지 이런 사례는 보고된 일이 없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 지역의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시베리아 지역을 괴롭힌 영구동토층의 융해로 메탄 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영구동토층은 월평균 기온이 0도 이하인 달이 반년 이상 계속되면서 땅속이 일 년 내내 얼어 있는 상태로 있는 지대를 일컫는다.

 

평균 기온 증가는 메탄 방출량 증가

메탄가스는 땅 밑에서 어떤 영향으로 인해 갑자기 폭발되면서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전 세계 평균 기온이 단 1°C만 올라도 메탄 방출량은 20% 증가할 것이다대기 중의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3% 더 많은 열을 가두므로 기후 변화를 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생물학자 선충 발견

또한 러시아의 생물학자를 통해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냉동 상태로 발견된 선충이 42천여 년의 잠에서 깨어나 움직이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선충들은 파나그로라미무스 데트리토파구스(Panagrolaimus detritophagus)’플렉투스 파르브스(Plectus parvus)’로 연구팀은 이를 페트리접시 배양기에 넣고 반응을 살펴봤다. 20도에서 관찰한 결과 생명 반응이 나나탔고 먹고 움직이는 활동을 보였다고 전했다.

 

과학전문 매체에 따르면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의 토양 샘플 300여 개를 채취해 정밀분석 했다. 이중 시베리아 북동부 콜리마 강에서 채취한 42천 년 전 샘플과 야쿠티아의 알라제야 강 다람쥐 굴 화석 인근에서 확보한 32천 년 전 샘플에서 선충 2종을 확인했다.

 

선충은 약 1mm 길이로 다세포 동물 중 가장 깊은 지하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 일부는 민달팽이의 내장에서도 번식할 정도로 다양한 능력을 갖고 있다.

 

선충 다양한 분야 응용 가능

오랜 기간 냉동상태로 있다가 소생한 바이러스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러시아 연구팀이 발견한 선충의 소생과 관련해서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극저온 냉동상태를 이용한 의학이나 생물학, 우주생물학 등 많은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선충은 큰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전해졌다. 하지만 박테리아나 곰팡이 동식물 등의 다양한 유기체가 되살아나게 된다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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