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서창2동(동장 김병선) 최근 어린이집 학부모 52명을 대상으로 「서창2동 아동행복키움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 동네가 함께 아이 키우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에선 김태우 심리언어연구소 서창점 대표와 연계해 ‘우리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라는 주제로 아동의 기질과 발달단계에 따른 부모의 역할과 양육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서창2동의 미취학 아동은 4천482명으로 동 전체 인구의 11%, 남동구 미취학 아동의 15%로 타 동에 비해 아동 인구가 월등히 많다. 이에 관심이 필요한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9년 7월 서창2동, 김태우심리언어연구소, 23개 어린이집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창2동 아동행복키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은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나의 양육태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원장들도 “아동행복키움사업은 아동과 학부모, 어린이집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상반기부터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선 서창2동장은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동네가 함께 아이 키우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살기 좋은 서창2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