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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우. 마을활동가 인터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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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우. 마을활동가 인터뷰...

미추홀구 용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토부 선정용현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토부 선정, 4년간 1,067억원 투입국토부 선정 쾌거 미추홀구 원도심 부흥의 신호탄, 주민들 환영의 목소리 권현우 마을활동가,“제 고향 미추홀구 발전에 일조했다는 것에 보람 느껴”

임영화 기자 | 기사입력 2019/10/14 [20:10]

권현우. 마을활동가 인터뷰...

미추홀구 용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토부 선정용현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토부 선정, 4년간 1,067억원 투입국토부 선정 쾌거 미추홀구 원도심 부흥의 신호탄, 주민들 환영의 목소리 권현우 마을활동가,“제 고향 미추홀구 발전에 일조했다는 것에 보람 느껴”

임영화 기자 | 입력 : 2019/10/14 [20:10]

  지역주민과 인천도시공사, 미추홀구가 함께 준비한 용현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청년과 어르신의 OPEN PLACE, 비룡공감 2080)이 국토교통부 공모 일반근린형 분야에 선정됐다.

  주민활동 및 역량 강화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상권 활성화, 청년 공간 마련, 보행자중심의 테마거리 조성 등으로 진행되는 용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3년까지 1,067억원(국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인천도시공사도 자체 단위사업인 행복주택·돋움집 사업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미추홀구와 체결한 위수탁 협약에 따라 5개 마중물사업의 사업계획을 본격 수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외에도 도화1동 일원 도시재생 사업인 “아이와 어르신이 함께 걷는 수봉마을길”까지 최종 선정되면서 1,200억원(국비 포함) 이상의 예산이 미추홀구 지역 원도심 재생사업에 쓰이게 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토부 선정이라는 원도심 재생사업의 신호탄이 쏘아지면서 인천광역시 및 미추홀구 지역 주민과 정치인 등의 환영, 축하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용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부 선정에 이르기까지 마을활동가로서 도시재생사업 홍보 및 주민 공감대 형성, 주민협의체 구성과 기획 등의 역할을 한 권현우 용현동 마을활동가를 인터뷰했다

권현우. 마을활동가

  용현동 도시재생 ‘비룡공감 2080’사업이 국토부 선정이 된 것을 축하드린다. 활동가로서 선정 소감과 본인 소개를 부탁드린다.

마을활동가로서 국토교통부에 ‘비룡공감2080’사업이 선정된 것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 정말 행복하다. 숭의동에서 태어나 용현동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다녔고 지역이 구도심으로 쇠퇴하는 상황을 보며 언젠가는 내 고향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지내왔다.

올해 마을활동가로 활동하기 전에는 학익동의 법무법인 백범에서 사무장으로 약 10년 이상 업무를 했다. 쉼 없이 달려오기도 했고 과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보자는 생각이 불현 듯 스치면서 지역 자생단체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그 활동을 통해 미추홀구에 더 관심을 갖다보니 인천도시공사 용현동 마을활동가까지 지원을 하게 됐다.

마을활동가로 위촉되어 활동하면서 과거 남구를 상상하기도 하고 주민 분들과 추억에 젖으며 즐겁게 활동했는데 국토교통부 사업선정까지 이뤄져 뿌듯하다.

  마을활동가로서 활동하게 된 배경과 활동가로 주민과 함께하며 느낀 점과 어려웠던 부분은.
앞서 말했듯 지역을 위해 일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자생단체 활동을 통해 미추홀구에 대한 관심을 더 갖게 되었고, 때 마침 인천도시공사에서 용현동 마을활동가 모집 공고를 알게 되어 지원을 하게 됐다. 그 당시 마을활동가의 업무가 생소했던 것이 사실이나 이름 그대로 내 고향, 내 마을에서 활동하는 최전선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또, 인천도시공사에서 하는 도시재생대학을 수료하며 보다 전문적으로 업무에 매진할 수 있었다.

마을활동가로서 업무를 시작하면서 최초 주민들이 도시재생이라는 것을 보통의 재개발이나 재건축으로 생각한 점이 어려웠으나, 주민들이 도시재생으로서 마을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설득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그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선진지를 같이 방문하여 도시재생으로서 마을이 어떻게 변화되는 지 직접 체감하게 하여 주민들로 하여금 도시재생에 대하여 잘 알게 하는 것을 중점으로 업무를 추진하였고, 지금은 주민협의체 회원의 수가 약 50여명에 이를 정도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협조하여 매우 감사할 따름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담당기관이 미추홀구로 이관된다고 하는데 용현동 도시재생 사랑방은 향후 어떻게 운영되는지.

미추홀구의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진행을 위하여 현장지원센터로 격상하고 그에 알맞은 전문가들로 그 운영을 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약 1년 간 마을활동가로서 활동해 보니 아무리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그 지역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주민들과 화합을 하지 못하면 좋은 사업이더라도 그 사업의 진행이 어려울 것이므로 주민들과의 화합을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을활동가의 활동기간이 2019년 12월까지인데 약 1개월 반의 기간을 어떻게 활동할 계획인지.
마을활동가로서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될 때까지 주민들과 호흡하였으므로 계속하여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호흡하면서 마무리를 잘 하겠다.
도시재생 사업에 의문을 아직도 갖고 있던 주민 분들이 계신데 이번 국토부 선정으로 축하한다는 연락도 받고, 믿기지 않는다는 분도 계셨다. 남은 기간 동안 이 분들을 더 설득하여 주민협의체 가입까지 유도하고 향후 용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을활동가 업무 종료 후 계획은.
마을활동가로서 약 1년 간 활동하면서 매우 행복했다.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반신반의 했던 주민들을 설득했던 일, 용현동 곳곳을 돌며 주민을 만나며 과거 제가 뛰놀았던 동네 구석구석을 보며 많은 추억에 젖기도 했다.
마을활동가로서의 업무는 마치겠지만, 마을활동가로서 업무를 직접적으로 하는 바람에 지역에 대한 발전을 위한 마음은 더욱더 커지게 되어 좀 더 지역에 대한 발전을 위하여 내 스스로가 할 수 있는지 찾아보고 열심히 하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

  함께 동고동락한 미추홀구 용현2동 주민들에게 한 말씀과 함께 향후 사업을 이끌어 갈 주체에 한 말씀 해주신다면.

부족한 본인이 마을활동가로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신 주민들과 윤영애 용현2동 통장자율회장과 엄정산 용현2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진식 19통 발전위원장에게 무한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싶다. 마을활동가로서 활동하면서 지역이 점점 더 노쇠화하고 지역의 경제가 쇠락하고 있는 것을 직접적으로 체감하였는데, 부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선정으로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어 지역의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미 재개발바람으로 마음을 다친 주민들이 또 다시 탁상행정으로 마음이 다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권현우 마을활동가는 지난 3월 인천도시공사의 용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마을활동가 모집 공고에 지원하여 마을활동가로 위촉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도시재생사업 홍보 및 주민공감대 형성, 주민협의체 구성 및 회의 진행, 주민모임 지원 및 마을 현안 파악,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 외에도 인천지역 청년포럼인 미추홀포럼의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치어리딩협회장,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재향군인회 이사, 한국자유총연맹 미추홀구지회 숭의2동 분회장, 인천보훈병원 시민혁신위원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권현우 인천도시공사 용현동 도시재생 마을활동가는 마지막으로 “마을활동가라는 값진 경험은 누구나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활동 기간이 종료되면 이 경험을 나눠드리고 싶고 미추홀구 내 여러 곳에서 희망지 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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