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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윤석열 검찰총장 만난 적 없었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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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윤석열 검찰총장 만난 적 없었다"

박순정 기자 | 기사입력 2019/10/13 [17:38]

윤중천, "윤석열 검찰총장 만난 적 없었다"

박순정 기자 | 입력 : 2019/10/13 [17:38]
윤중천씨(좌), 윤석열 총장(우)
윤중천씨(좌), 윤석열 총장(우)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원주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한겨레 보도에 대해 윤중천씨(58·구속기소) 측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알지 못하고 만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씨의 법률 대리인인 정강찬 변호사는 11일 한겨레 보도로 접대 의혹이 불거지자 이날 오후 수감 중인 윤씨를 접견해 이같이 확인했다.

정 변호사에 따르면 윤씨는 윤석열 총장을 만난 적이 없으며 그가 원주 별장에 온 사실 역시 없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윤씨의 다이어리나 명함, 휴대전화에도 윤 총장 관련된 것은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윤씨는 지난해 12(검찰) 진상조사단 검사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친분 있는 법조인을 (검사가) 물어봐 몇 명 검사 출신 인사를 말해줬다""윤 총장은 말한 적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상조사단 면담보고서에 윤 총장에 대한 내용이 있다면 아마도 높은 직에 있는 법조인들에 대한 친분 여부를 질의응답하는 과정에서 소통에 착오가 생겨 기재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윤씨는 자숙하면서 결심 예정인 공판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일로 더 논란이 되길 바라지 않고, 이후 관련 수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재조사를 담당한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 총괄팀장 김영희 변호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윤중천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이 묵살됐다는 보도에 대해 나는 허위의 사실로 평가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 변호사는 이어 여환섭 수사단장이 공개했듯 경찰과 검찰의 1, 2차 수사기록 어디에도 윤 총장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윤중천의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그 어디에도 윤석열은 없는 걸로 안다고 적었다.

지난 11일 한겨레는 윤 총장이 윤씨로부터 원주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고, 검찰 과거사진상조사단이 윤씨의 이런 진술을 확보하고도 조사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했다고 보도했다. 윤 총장은 이날 한겨레21 기자 등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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