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는 지난 11일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도입한 무인방수탑차 시연회를 개최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 추현만 공단소방서장 등 소방공무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소방서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무인방수탑차는 지난해 발생한 더마밀 화재 시 구조물 파괴작업 한계, 밀폐된 공간 소방인력 장시간 현장 진입 곤란 등 화재진압 장애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인천 최초로 2대가 도입됐다. 차량 제원은 철판 4㎜, 샌드위치 패널 200㎜, 콘크리트 160㎜를 뚫을 수 있고, 최대 작업 높이 21m에 분당 4,500리터 방수가 가능해 대형공장 및 물류창고 등의 대규모 화재진압 시 붕괴 또는 폭발 위험으로부터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했으며, 보다 능률적이고 신속한 화재진압이 가능해졌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무인방수탑차 배치로 특수재난 발생 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어떠한 재난 현장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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