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사회에서의 직업변화와 이에 대한 한국폴리텍대학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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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사회에서의 직업변화와 이에 대한 한국폴리텍대학의 역할
  • 윤혁중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교수
  • 승인 2019.09.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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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이석행) 대전캠퍼스 스마트로봇자동화과 교수 윤혁중
한국폴리텍대학 윤혁중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윤혁중 교수

 

우리는 흔히 4차 산업 혁명을 지식사회라고 한다.

지식사회를 이해하려면 그동안 산업혁명의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산업혁명이란 독일의 철학자 혜겔은 양질전환의 법칙에서 일정수준의 양적변화가 누적되면 어느 순간 질적인 변화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내부에너지가 축적되면 어느 순간 폭발하여 이전과 전혀 다른 환경을 만드는데 이를 경제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산업혁명이라고 한다.

1차 산업 혁명은 영국에서 증기기관이 발명된 시점을 말하는데 이는 인간이 수작업에서 기계로 넘기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2차 산업 혁명은 전기를 활용한 대량생산이 이루어진 시점을 의미하는데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전기를 기반으로 한 통신기술의 발달이라고 볼 수 있다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화 자동화 생산 시스템으로의 전환시점을 의미하는데 정보통신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활성화 되면서 3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었고 이를 통해 전통적인 제조업 시대는 막을 내리고 사회적 네트워크와 협업 등에 의한 새로운 시대가 되었다.

인터넷 기술과 재생에너지를 3차 산업의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으며 지식정보화 사회를 3차 산업으로 보는 견해도 있고, 일부는 3차 산업혁명과 4차 산업혁명을 정보화 사회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4차산업혁명과는 매우 다르다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은 AI등 최첨단 기술의 융합을 말하며 실제와 가상의 통합으로, 사물들을 자동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의 구축을 말한다.

핵심요소는 개별적으로 발달된 각종 기술의 융합이라고 볼 수 있으나, 이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로 융합되면서 전혀 다른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특징은 과거와 비교할 수도 없이 속도가 무척 빠르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4차 산업혁명은 기술적 발전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고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소수의 생산자들이 전 세계 시장을 독점할 수도 있으며, 또 다른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이전기술을 밀어내고 또 다시 독점형태로 시장을 잠식할 우려도 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이 지속적으로 융합되면서 MP3, 디카시장을 단숨에 무너뜨렸다. 심지어 사무업무까지 가능하며 정보기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4차 산업혁명에서 대표적인 기술변화로는 자동화 로봇 등의 발달로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여주고, 다양한 운반기술이 발달하면서 운반비용은 대폭 줄여줄 수 있었다.

앞으로 자본주의에서 필요한 노동과 자본과는 달리 재능과 기술이 대표적인 생산요소가 될 것이며,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으면 많은 사람으로부터 빠른시간내에 사업자금을 모을 수 있는데, 클라우드펀딩이 또 다른 시장을 형성할 것이다. 따라서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핵심사업으로 등장할 것이며 공유경제시스템이 도입될 것이다. 현재 산업사회는 기술결합에 따른 혁신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 따라서 변화환경을 이해하고 혁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된다.

지식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앨빈토플러의 권력이동을 보면 힘이 이동하는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데 그는 권력이 농업에서 상업(자본)으로 이동했고, 지식과 정보가 사회를 지배하는 프레임이라고 주장한다.

지식사회를 주장하는 사람중하나인 피터 트리거는 사회와 기업의 중심이 제조업에서 지식생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기계노동자가 지식노동자로 전환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힘은 지식이라는 것이다.

오늘날의 지식은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지식을 도출해내면서 우위를 점령하고 있다.

우리는 지식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을 이용하는 방법을 스스로가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4차 산업은 융합의 시대이며 엄청난 속도로 변하고 있다. 대부분의 정보는 오픈되어있다. 이제는 평생교육이 요구되는 시대다

지식은 지식사회의 핵심자원이다 결국 지식노동자가 지배집단이 될 것이다.

지식사회의 중요한 특징으로 학자들은 첫째 지식사회는 국경이 없다고 한다. 이유는 지식은 돈보다 더 쉽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둘째 상승이동이 쉽다 이유는 누구나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성공 뿐만 아니라 실패 가능성도 높다 누구나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는 있지만 모두가 성공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은 지식사회를 고도의 경쟁사회로 만들 것이다.

정보기술은 즉각적으로 퍼져나가고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이란 무엇인가? 피터트리거는 전통적인 지식은 일반적이지만 지금의 지식은 매우 특별하다교육받은 사람은 일반적인 사람이다 이들은 일에 대해 이해하고 말하거나 쓸 만큼 충분히 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어떠한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알지는 못한다. 그래서 그는 오늘날의 지식은 과거와 달리 그 자체에 행위를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학자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정보와 지식의 개념을 혼동하고 있다.

정보사회와 지식사회를 유사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어떤 학자들은 지식정보사회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스탠데이비스나 짐 보트킨같은 전문가들은 정보와 지식의 차이는 정보는 의미 있는 형태로 정돈된 데이터이며 지식은 정보를 활용하여 사람이 주체적으로 가공하고 판단하는 능동적인 과정까지를 포함한다고 한다.

즉 인간의 지력과 체계화된 정보 즉 지식의 활용을 통해 이끌어지는 사회를 지식사회라고 한다.

 

미래의 직업 환경은 과거는 물론 현재의 직업세계와도 다르게 변하게 될 것이다.

직업세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요인 중의 하나는 직업환경자체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각국은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였고 직업시장은 세계화 되었다.

평생직장의 개념은 무너지고 평생직업의 개념으로 대체되고 있으며, 서비스산업의 비중은 높아지는 반면 농림 어업등 1차 산업의 비중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산업가운데 증가되는 업종으로는 통신업, 정보처리 및 컴퓨터 관련 운영업, 사회복지사업, 사회지원서비스업, 여행코디네이터, 창고 및 운송서비스, 항공운송업 그리고 영화 방송 공연산업등이 있다고 한다.

앞으로 기계노동자수는 점점 감소할 것이고 새로운 지식과 경험으로 끊임없이 학습하고 이를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능력이 있는 지식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이로 인한 고용불안과 고용대란이 예상되기도 한다.

정보화와 교통수단의 급속한 발전은 전 세계를 하나의 생활권 경제권으로 통합시키는 세계화가 가속화 되고 있으며, 개인의 구직활동의 범위가 전 세계로 확대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해주는 국제관련 전문가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녹색성장이 중시되는데 태양광, 풍력, 지열, 조력을 이용한 전기를 생산하고, 에너지소모를 최소화하는 건물, 지하자원의 고갈로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기술등이 대표적인 녹색성장이라고 볼 수 있으며, 지하자원의 고갈은 재활용사업을 촉진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직업세계의 변화에 따른 개인은 어떤 준비를 하여야 할까 ?

직업환경 변화는 개인의 변화도 필요로 한다. 직업세계의 변화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서 스스로 자신의 실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

적극적인 경력개발이란 미래의 직업세계에서는 세계화로 인해 일자리문제가 세계 각국의 구직자들과도 경쟁이 예상되며, 과거에 한 분야에 전문가가 필요했다면 미래에는 여러 분야에 폭 넓고 깊은 전문지식을 보유한 제너럴 스페셜리스트를 요구한다.

2018한국고용정보원 중장기 인력수급전망에 의하면 향 후 10년간 일자리가 가장 많이 증가할 산업으로 1위는 사업시설관리 및 조경서비스업 2위는 사회복지서비스업, 3위는 통신업, 4위는 사업지원서비스업, 5위는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 6위는 건축기술, 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서비스업, 7위는 전문 서비스업 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외에 보건업 창작예술 여가관련 서비스업 스포츠 및 오락관련 서비스업 등이며 제조업은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

따라서 개인은 급변하는 현대 산업사회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제너럴스페셜리스트가 요구되므로 평생교육으로 다양한 전문지식을 쌓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한국폴리텍대학은 직업교육전문기관이다 전국 8개 대학 34개 캠퍼스가 있으며 수도권과 전북에 융합기술연수원등 이론과 정보를 실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이제는 전 국민이 평생교육시스템을 받을 수 있도록 전환하여 급변하는 산업사회에 대처하여야 하며, 기술, 기능분야에 전문가를 꿈꾼다면 전국에 포진되어있는 지식사회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대한민국 직업전문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현재 한국폴리텍대학은 고가의 신기술장비를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기계노동자를 지식노동자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된다 수년내에 고용대란이 예상되므로 한국폴리텍대학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고용대란은 물론 중장년 실업자가 대량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한국폴리텍대학은 이들을 대상으로 재취업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그동안 국가로부터 지원받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현재 재직자는 물론, 고학력 미취업자, 중장년 실업자 그리고 모든 국민이 언제나 평생직업교육으로 지식사회에 필요한 실용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지식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직업을 위한 전문적인 실용화기술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해야 된다고 사료된다.

정부는 물론 온 국민이 지식사회에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인 제너럴스페셜리스트 양성과 직업교육전문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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