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에서 조성한 수산동 16번지 일대 코스모스 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코스모스 물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구는 2017년부터 무단 경작, 수목 훼손 등으로 경관을 저해하고 있던 시유지 땅에 유채와 보리 등을 파종해 아름다운 경관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 7월 코스모스를 파종해 주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

지난 9월 초에 제13호 태풍 ‘링링’의 피해로 일부 코스모스가 넘어지고 꺾였지만, 남동구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현재는 대부분의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만발했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구에서 개최하는 ‘제19회 소래포구 축제’를 방문하기 위해 남동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사각정자와 포토존을 설치해 볼거리 제공을 하고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는 주민들에게는 자연체험 공간 제공 및 일상을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맑은 가을하늘 아래, 가족·연인들과 함께 코스모스 꽃밭에서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꽃씨를 파종해 구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