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 15명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하태경 최고위원의 징계에 대해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손학규 당 대표가 부당한 징계를 고수해 당을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았다"고 주장하며 징계를 철회하지 않으면 중대한 결심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지난 5월 손 대표를 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하고 판단력이 흐리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에서 직무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 처분이 내려지면서 당 내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충돌하고 있다. 또한 비당권파는 "손 대표가 추석까지 지지율 10%미만시 사퇴 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하며 압박을 가했다.이날 기자회견 성명서에 동참한 의원은 김삼화.김수민.권은희.김종로.오신환.신용현.유승민.유의동.이동섭.이혜훈.이태규.정운천.정병국.지상욱.하태경 의원으로 비당권파 의원들이 하태경 최고위원 구하기에 나섰다.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백 브리핑에서 "중대 결심이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으며 "의원들 간에 논의가 있었지만 여기서 말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말을 아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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