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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고유정 엽기 살인 집중해부...시청자들 경악.: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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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고유정 엽기 살인 집중해부...시청자들 경악.

전 남편을 죽이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 의 내용은 누가 봐도 엽기행각.

김윤정 | 기사입력 2019/07/28 [08:34]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고유정 엽기 살인 집중해부...시청자들 경악.

전 남편을 죽이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 의 내용은 누가 봐도 엽기행각.

김윤정 | 입력 : 2019/07/28 [08:34]

▲ 영상 사진 캡쳐

그것이 알고싶다’가 고유정의 엽기 행각을 집중 해부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엽기적인 범죄, . 이런 엽기적 살해사건 전에 이미 고유정은 두 번이나 임신 했고 유산했다는 내용도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유산 당시 고유정은 집을 가출했고, 현 남편 김 씨는 그를 찾아다녔다. 그런데 갑자기 고 씨가 제주도에 있는 첫째 아이 영재(가명) 군을 데려오자고 했다고 한다.

김 씨는 “아기들 물품은 어디에 배치되는지 등 이런 걸 해야 한다. 또 아이는 학기 중이었고 당시 가출 중이었다. 그래서 아이를 데려오는 걸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고유정(36)이 전 남편은 물론 의붓아들도 살해했을 가능성에 대해 파헤쳤다.
김 씨는 사건 당일 자신보다 일찍 일어난 고유정의 행동이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미 외출 준비를 끝냈을 정도로 일찍 일어난 고유정이 부엌 등을 오가며 피를 흘린 아이를 발견하지 못할 수 없다는 것이다.

27일 '그것이 알고싶다'는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의 집과 행적, 타살 의혹을 받고 있는 의붓아들 사진 등 사건의 전말의 상세히 소개했다.

현재 고유정은 전 남편을 살해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질식사로 사망한 의붓아들을 자신이 죽인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방에서 아이와 잔 사람이 아버지 김 씨인 점과 김 씨 잠버릇에 대한 고유정의 진술을 바탕으로 김 씨의 신체에 의해 아이가 눌려 사망한 과실치사 사건이라고 봤다.

그러나 김 씨 수면검사에서 이상행동을 보이는 수면질환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한 전문의도 4세 이상 아이가 부모의 신체에 눌려 사망한 사례를 묻는 말에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라며 "드문 게 문제가 아니고, 4세 정도 되면 부모의 신체 일부에 의해 눌리고 있을 때 빠져나올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근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영재군 사망 당시 사진과 부검 내용을 살펴본 법의학 교수도 얼굴의 시반 형태와 뒷목의 피멍, 두피에서 관찰된 출혈 등을 봤을 때 '의도적으로 누르는 힘에 의해 질식한 타살' 사건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김 씨는 자신이 아들의 사망 전날 밤 고유정과 차를 마시고 깊이 잠들었다며 자신도 졸피뎀을 먹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유정이 3, 4월에 자신을 염색해준 사실을 언급하며 졸피뎀 등 약물검출을 피하려 했던 것으로도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유정이 아버지가 운영하는 제주의 렌트카 업체에서 회계책임자로 근무했던 것에 대해서도 다뤘다. 고유정의 아버지 회사와 2년 간 거래했던 업체 사장은 제작진에게 "고유정 때문에 거래를 끊었다. 업무 처리가 원활하지 못하고 누락이 발생했다. 출퇴근을 마음대로 하다보니 직원들과 갈등도 있었다"고 전했다.

고유정은 이 때문에 회사 대표인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듣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또 다른 거래처 사장은 고유정이 아버지에게 고성을 듣는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박지선 교수는 고유정의 살해 동기에 대해 친아들을 키우기 위한 모성에서 비롯된 것을 꼽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고유정에게는 가족이나 본인의 아이보다는 자기밖에 없는 사람으로 보인다"면서 "현 남편의 아이든 전 남편의 아이든 아이의 안위를 생각하는 모습은 찾기 힘들고, 다만 양육권이나 현 남편의 애정 등 남들 눈에 번듯해 보이는 결혼생활 유지를 위해서 아이들을 도구로 사용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 이웃들에 따르면 고유정의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은 살던 집에서 이사간지 오래된 것으로 보였다.

 

내외신문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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