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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7개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실태 조사결과 발표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8/17 [13:14]

부산시, 7개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실태 조사결과 발표

편집부 | 입력 : 2017/08/17 [13:14]


 

▲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악취실태 조사결과 보고서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악취문제가 우려되는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 대한 악취 실태조사를 지난 5월 10~12일과 지난달 24~26일 총 2차례 실시한 가운데 17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시내 7개 해수욕장의 24개 공중화장실 46개소(남·여 구분)의 악취, 실내 청소 등 화장실 관리상태를 파악한 것으로 조사결과 복합악취가 8배 이상인 부적합 시설은 1차 2개소, 2차 2개소 등 총 4개소로 작년 총 7개소(1차 5개소, 2차 2개소)보다 부적합한 시설이 줄었다.

 

한편 복합악취가 8배 이상일 경우 공기를 10배 희석해 5명 중 4명이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의 냄새로 부산시는 이번 조사가 공중화장실 복합악취 자체 기준으로 설정했음을 밝혔다.

 

또 시설관리 측면에서 1차 조사에서 청소불량 6개소, 소변기 고장 3개소로 미흡한 부분이 있었으나 2차 조사에서는 모두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외에도 방문객들이 화장실 현황 및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이상이 생겼을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일일점검표를 시설마다 제공하는 등 개선방향을 구·군에 안내해 체계적 관리가 되도록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 대한 악취 실태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등 시설 개선을 해오며 그 결과 공중화장실 악취 개선 뿐 아니라 내부시설도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부산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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