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부산지방경찰청에서 2017년 상반기 업무 분석 보고회가 진행됐다.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경찰이 올 상반기 주요 업무 분석 보고회를 열고 시민 안전과 법질서 확립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10일 지방청에서 부산경찰청장, 1·2·3부장, 과장·담당관 등 각 부서 총 8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기능별 추진업무 분석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부산은 올 상반기동안 전년 동기 대비 5대 범죄 검거율이 2.1% 상승하고 검거건수가 6.5%(총 1만 5285건, 전년대비 942건 증가) 상승한 반면 경찰 신고 및 교통사고 발생률은 각각 7.8%(총 51만 7787건, 전년대비 4만 2501건 감소), 6.0%(총 5819건, 전년대비 325건 감소) 감소하는 등 주요 치안지표가 개선됐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각 부서들은 상반기 내 추진한 주요 업무들이 대부분 목표치를 달성하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추진과정 중 발견된 개선사항들을 하반기에 중점 관리해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또 부산경찰은 치안수요가 증가하는 하절기를 맞아 능동적인 치안활동과 예방 중심의 민생치안활동을 통해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 시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도록 정책방향을 설정했다.

아울러 부산경찰은 상반기 내 이룬 성과로 ▲범죄취약환경 개선 ▲치안인프라 확충 ▲사회적 약자 보호 내실화 등 범사회적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안전망도 강화된 점을 꼽았다.

허영범 부산경찰청장은 “기능별로 수립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정착되고 효과를 거둘 수 있게 점검·확인하고 지속적인 개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수욕장 주변 성범죄 예방과 단속, 테러대비테세 확립 등 시기·테마별 전략적 치안활동을 통해 안전한 부산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