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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가득한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도민 기대속 우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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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가득한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도민 기대속 우려..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7/11 [15:45]

안개 가득한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도민 기대속 우려..

김봉화 | 입력 : 2011/07/11 [15:45]


11일 장마의 영향으로 인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 자리한?스키장이 반쯤 가릴정도의 안개로 가득했다.두번의 좌절끝에 유치에 성공한 평창군은 채,흥분의 감동이 식지 않아 보였다.인구 4만여 명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 평창군은 이제 세계로 발돋음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안개로 가득한 스키장 언덕에는 눈 대신에 야생화가 가득피어 있다.

평창은 들떠 있었다.가는곳 마다 프랭카드가 가득 걸려져 있어 동계올림픽 개최지라는 평창을 한 껏 띄우고 있었다.주민들의 마음은 한결같이 꿈이 이루어졌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에 젖었다.

엄국연(54,평창군 진부면)씨는 "진부에서 배추 농사를 하고 있는데 다 팽겨치고 이번에 동계올림픽 민간인 유치단에 속해 더반을 다녀왔다"며 "이처럼 평창이 전 세계에 알려지긴 처음이었을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11일 안개로 가득한 평창 알펜시아 2011년 동계올림픽이 치뤄질 장소이다.

강원도는 사실상 축제 분위기이지만 반면 큰 고민에 빠졌다.동계올림픽을 치루려면 경기장을 추가해야 하며 도로확충과 편리성,그리고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수익사업 등의 연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재정에 대한 대책 등이 연계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평창군 관계자는 "갑자기 평창이 부상하고 있어 좋긴 하지만 큰 행사를 치루어 내야 한다는 부담감은 솔직히 든다"며 조직위가 결성돼 정부나 중앙차원에서 평창을 실질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평창은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돼 평창과 근접지역인 강릉,원주 등이 덩달아 들떠 있는 분위기다.부동산 가격이 급상승 하는 등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평창 인근지역이 크게 발전한다는 기대가 강원도민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한편 땅을 임대해 감자 농사와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는 한 농민은 "마냥 좋아라 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땅값이 벌써부터 급상승 하는데 농사를 지을수 없지 않느냐"며 다시 산골로 옮겨야 한다고 말해 산골 작은 마을에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평창=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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