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현준 기자]네이버가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을 맞아 네이버 스포츠 TV중계의 ‘타임머신’ 기능을 정식 오픈했다. 지난 7월부터 메이저리그, 해외축구 중계를 통해 타임머신 베타 서비스를 진행해온 네이버는 안정성 확보 후 타임머신 기능을 전 종목으로 확대하게 됐다.

타임머신 기능은 PC로 라이브 중계 시청 중에도 일시정지 후 원하는 시간부터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사용자들은 경기 중간에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할 때에도 언제든 원하는 장면부터 중계를 감상할 수 있고, 최대 2시간 범위 내에서 어느 시점으로도 중계를 되돌려 볼 수 있다.

또한 과거 장면부터 중계 시청 시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스코어 ON/OFF 기능을 제공하고, 일시정지 상태나 타임머신 시청 중에도 라이브 버튼을 통해 바로 생중계로 전환이 가능해 사용자들은 더욱 편리하게 스포츠 중계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앞으로 타임머신 기능을 모바일 중계로 확대하고, 실시간 기록 데이터를 연동해 중계 시청 중 지나간 주요장면으로 한번에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용자들의 즐거운 스포츠 관람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