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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선출…선호투표제 끝 52.88% 승리

정일영 지지층의 2순위 표 재배분하며 이성만 전 의원에 역전승

권리당원·전국대의원 투표 합산…앞으로 2년간 인천시당 이끌어

김민석, 제주·인천 순회경선 47.75%로 1위…정청래와 격차 확대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8/10 [11:32]

허종식,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선출…선호투표제 끝 52.88% 승리

정일영 지지층의 2순위 표 재배분하며 이성만 전 의원에 역전승

권리당원·전국대의원 투표 합산…앞으로 2년간 인천시당 이끌어

김민석, 제주·인천 순회경선 47.75%로 1위…정청래와 격차 확대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6/08/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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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허종식 의원실 제공    

 

[내외신문/전용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을 앞으로 2년간 이끌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재선의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선출됐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제3차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시당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권리당원 투표와 전국대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허 의원은 최종 득표율 52.88%를 기록해 신임 인천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허종식 의원과 정일영 의원, 이성만 전 의원이 출마해 3파전을 벌였다. 중앙당 방침에 따라 인천시당위원장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선호투표제가 적용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3위를 기록한 정일영 의원을 선택한 유권자들의 2순위 표가 허종식 의원과 이성만 전 의원에게 재배분됐다. 이 과정에서 허 의원이 과반을 넘기며 최종 승자가 됐다. 이성만 전 의원은 47.12%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지방선거 앞둔 인천시당 조직 정비 과제

 

허종식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허 위원장은 임기 동안 인천지역 당원 조직을 정비하고 당원 참여 확대, 공천제도 개선, 지역위원회 간 갈등 조정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차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당위원장의 공천 관리와 선거 전략 수립 권한이 적지 않은 만큼 허 위원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원외 정치인 사이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민주당의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선거 과정에서 후보들은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당원 참여 확대에는 공감했지만 원내 정치력과 원외 활동의 중요성, 시당 운영 방식 등을 놓고 경쟁했다. 허 위원장에게는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지지층 분화를 봉합하고 47.12%를 얻은 이성만 전 의원 측 지지층까지 끌어안아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김민석, 제주·인천 경선에서 정청래 제쳐

 

같은 날 진행된 민주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제주·인천 순회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선두에 올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제주와 인천 합동연설회 이후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집계한 결과 김 후보는 47.75%를 기록했다. 정청래 후보는 42.08%를 얻어 김 후보에게 5.67%포인트 뒤졌다.

 

인천에서 6선 국회의원과 인천시장을 지낸 송영길 후보는 10.17%에 머물렀다. 오랜 기간 인천을 정치적 기반으로 삼아온 송 후보가 지역 경선에서도 두 자릿수 초반 득표에 그친 것은 변화한 인천 당심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허종식 위원장의 선출과 김민석 후보의 제주·인천 경선 승리는 민주당 내부의 세력 재편과 당원 중심 정치의 흐름을 동시에 드러냈다. 인천시당은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조직 통합과 지방선거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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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인천본부 기자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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