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문 열자 중국인 수백 명…말레이시아 '포레스트시티' 범죄 거점 논란유령도시로 전락한 초대형 신도시에서 중국계 온라인 사기 조직 대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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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착공한 포레스트시티는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 |
2014년 착공한 포레스트시티는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을 대표하는 해외 개발사업으로, 약 70만 명이 거주하는 국제 신도시를 목표로 추진됐다.
초고층 아파트와 호텔, 상업시설, 골프 리조트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도시로 계획됐으며, 중국인 투자자와 은퇴자 등을 주요 수요층으로 분양이 진행됐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중국 부동산 시장 악화, 코로나19 이후 입주민 감소가 겹치면서 상당수 주택이 공실 상태로 남았고, 현재는 사람이 드문 유령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레스트시티를 추진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Country Garden) 역시 유동성 위기로 투자 여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다.
당초 4개의 인공섬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도 첫 번째 섬조차 완전히 완공되지 못했다.
최근에는 미국계 코리빙 스타트업 '네트워크스쿨(Network School)'까지 현지 당국으로부터 운영 중단 명령을 받으며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간 이어진 공실과 개발 지연 속에서 범죄 조직이 빈 아파트를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포레스트시티의 투자 매력과 도시 신뢰도 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