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학교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인천 ‘결대로자람학교’가 던진 질문인천교육 12년의 변화 점검…학교 자치 기반 미래교육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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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결대로자람 여름 컨퍼런스’ 개최 |
[내외신문/유향연 기자] 인공지능이 지식 전달과 정보 검색의 상당 부분을 대신하는 시대가 되면서 학교 교육의 역할도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정답을 빠르게 찾는 능력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타인과 협력하며,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역량이 중요해진 가운데 인천교육이 학교 자치와 교육공동체 중심의 미래교육 모델을 모색하고 나섰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4일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교직원과 학부모,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네 번째 결대로자람 여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특정 교육정책의 성과를 홍보하는 자리를 넘어, 행복배움학교에서 결대로자람학교로 이어진 인천교육 12년의 변화를 점검하고 AI 대전환 시대에 학교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결대로자람 여름 컨퍼런스’ 개최 |
교육 현장에서는 AI 기술의 확산으로 기존의 암기와 지식 전달 중심 수업이 빠르게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학생마다 학습 속도와 관심 분야가 다른 상황에서 획일적인 교육과정만으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 협업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충분히 키우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결대로자람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성장 속도를 존중하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학교 운영에 함께 참여하는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을 수동적인 교육 대상이 아니라 학습의 주체로 세우고, 교사는 정해진 내용을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컨퍼런스에서는 ‘AI 대전환의 시대, 결대로자람학교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과 성열관 경희대학교 교수, 현장 교사, 지역사회 대표가 참여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결대로자람 여름 컨퍼런스’ 개최 |
교육 현장에서는 AI 기술의 확산으로 기존의 암기와 지식 전달 중심 수업이 빠르게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학생마다 학습 속도와 관심 분야가 다른 상황에서 획일적인 교육과정만으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 협업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충분히 키우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결대로자람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성장 속도를 존중하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학교 운영에 함께 참여하는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을 수동적인 교육 대상이 아니라 학습의 주체로 세우고, 교사는 정해진 내용을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컨퍼런스에서는 ‘AI 대전환의 시대, 결대로자람학교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과 성열관 경희대학교 교수, 현장 교사, 지역사회 대표가 참여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비전 선언식을 통해 결대로자람학교를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K-교육의 배움터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학생은 주체적인 학습자로, 교사는 교육 전문가로, 학부모와 지역 주민은 협력의 동반자로 참여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인천교육이 제시한 K-교육 역시 단순한 성적 향상이나 기술 도입을 의미하지 않는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과 특성을 존중하면서도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미래교육의 전환점에서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교 자치의 주체로 참여하며 공존의 학교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인천교육을 통해 K-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결대로자람학교가 세계적 수준의 교육 모델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선언을 넘어 구체적인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학교 자치 권한 확대, 교사 업무 경감, 학생 참여 보장, 지역사회 연계 강화, AI 윤리교육과 디지털 격차 해소가 함께 추진돼야 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천교육이 지난 12년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점검의 자리였다. 결국 미래교육의 성패는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빨리 도입하느냐보다, 학생을 얼마나 존중하고 학교 구성원들이 얼마나 신뢰 속에서 함께 결정하느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