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노트, 브로드웨이 뮤지컬 ‘기적 만들기’ 한국 초연 배우 찾는다1992년 영화 ‘Leap of Faith’ 원작…가짜 부흥 전도사의 진짜 믿음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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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이소영 기자]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2027년 8월 말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기적 만들기>(원제: Leap of Faith)의 출연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쇼노트는 오는 7월 26일까지 오디션 지원서를 접수하고 주요 조연 배역과 앙상블, 스윙 배우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은 2027년 8월 말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한국 초연 무대에 오른다.
가짜 부흥 전도사가 마주한 ‘진짜 기적’
뮤지컬 <기적 만들기>는 1992년 미국에서 개봉한 동명의 영화 ‘Leap of Faith’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 영화에는 스티브 마틴과 데브라 윙거가 출연해 유쾌한 웃음과 인간적인 감동을 선보였다.
작품은 전국을 떠돌며 사람들에게 ‘기적’을 팔아온 가짜 부흥 전도사이자 뛰어난 쇼맨인 조나스 나이팅게일의 이야기를 그린다.
순회공연 도중 차량 고장으로 미국 캔자스주의 작은 마을에 머물게 된 조나스는 사고로 휠체어를 타게 된 소년 제이크와 그의 어머니이자 마을의 보안관인 말라를 만나게 된다. 조나스는 이들과 충돌하고 교감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이용해왔던 믿음과 기적의 진정한 의미를 마주하게 된다.
알란 멘켄이 완성한 화려한 가스펠 무대
뮤지컬은 <알라딘>, <미녀와 야수>, <뉴시즈> 등 디즈니 르네상스를 이끈 작곡가 알란 멘켄이 음악을 맡았다.
원작 영화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야누스 세르콘과 <스쿨 오브 락>, <시스터 액트> 등에 참여한 작사가 글렌 슬레이터도 창작진으로 합류했다.
2012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작품은 화려한 가스펠 음악과 폭발적인 앙상블, 개성 강한 등장인물들이 어우러진 무대로 주목받았다. 토니 어워즈와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한국 초연에는 <디어 에반 핸슨>, <컴프롬어웨이>의 박소영 연출을 비롯해 <이프덴>, <베르테르>의 구소영 음악감독, <멤피스>, <킹키부츠>의 이현정 안무감독이 참여한다.
주요 조연부터 앙상블·스윙까지 선발
이번 오디션에서는 조나스의 여동생이자 부흥회 운영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샘 나이팅게일 역을 선발한다. 샘은 공연이 열리는 지역 주민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조나스의 무대를 설계하는 핵심 인물이다.
부흥회 합창단의 리드 싱어이자 단원들의 정신적 지주인 아이다 메이 스터데반트, 아이다의 아들이자 신학대학생으로 조나스와 대립하는 이사야 스터데반트도 오디션 대상이다.
아이다의 딸이자 부흥회 합창단원인 오넬라 스터데반트, 사고로 휠체어를 타게 됐지만 기적을 믿는 소년 제이크 역도 함께 모집한다. 작품의 역동적인 가스펠 장면을 이끌 앙상블과 여러 배역을 소화할 스윙 배우도 선발할 예정이다.
오디션 지원 자격과 제출 자료, 심사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쇼노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7월 26일까지 진행된다.
뮤지컬 <기적 만들기>는 2027년 8월 말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