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 신설 조속히 결정해야”“지명 아닌 당원 선택으로 서는 청년이어야 진짜 청년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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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 최고위원 후보의 조선대 강연회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용 후보가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을 둘러싼 당내 논란과 관련해 친청계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전준위 의결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최고위원회의가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 신설을 결론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친청계가 지명직 전환을 주장하며 제동을 걸고 있기 때문"이라며 "청년에게 정치 참여의 문을 여는 문제마저 계파의 유불리로 계산하는 모습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청년 정치인을 제대로 육성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이 문제는 특정 계파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민주당의 미래를 결정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선호투표제 논란을 언급하며 친청계의 태도가 일관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선호투표제 당시에도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의 결정을 끝까지 흔든 것이 친청계였고, 지금은 청년 최고위원 신설마저 막아서고 있다"며 "당의 공식기구 결정이 자기들에게 유리하면 존중하고 불리하면 뒤집으려는 행태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계파정치이며, 이것이 바로 자기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들은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보고 있다"며 "결정이 하루 미뤄질 때마다 민주당을 바라보는 청년들의 신뢰도 함께 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청년 최고위원은 반드시 선출직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명받는 청년은 지도부의 선택을 받은 사람일 뿐이지만,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은 당원의 선택을 받은 대표"라며 "청년 정치의 독립성과 정당성은 당원의 직접 선택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또 "청년 정치를 지도부의 인사권 안에 가두려는 발상으로는 청년 세대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민주당이 정말 청년 정당을 지향한다면 청년에게 선택권이 아니라 선택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정체성과 관련해서도 계파 중심 정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그리고 빛의 혁명을 거치며 국민이 피와 땀으로 만들어온 정당"이라며 "민주당은 어느 당대표의 것도, 어느 계파의 것도 아니다. 당원과 국민 모두의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을 계파의 소유물처럼 여기며 당의 결정을 흔드는 행위는 결국 민주당 전체를 약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현재 상황을 '솔로몬의 재판'에 빗대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가짜 어머니는 아이를 반으로 나누자고 했지만 진짜 어머니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권리까지 내려놓았다"며 "당을 쪼개서라도 계파의 영향력을 지키려는 세력이 있다면 당원과 국민은 누가 민주당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분명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더 이상의 시간 끌기는 청년에게도, 민주당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친청계는 전준위 결정을 흔드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최고위원회의는 전준위 의결대로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제를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