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김용 최고위원 후보 “전당대회 룰 둘러싼 사당화 안 돼…당의 주인은 당원, 미래는 청년”

선호투표제·청년최고위원 도입 논란에 “당원 민주주의 훼손” 직격

“당의 주인은 당원, 미래는 청년”…친청계 룰 반대에 강한 비판

“전당대회 질문은 하나, 누가 이재명 정부 성공에 쓸모 있나”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7/10 [08:04]

김용 최고위원 후보 “전당대회 룰 둘러싼 사당화 안 돼…당의 주인은 당원, 미래는 청년”

선호투표제·청년최고위원 도입 논란에 “당원 민주주의 훼손” 직격

“당의 주인은 당원, 미래는 청년”…친청계 룰 반대에 강한 비판

“전당대회 질문은 하나, 누가 이재명 정부 성공에 쓸모 있나”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6/07/10 [08:04]

선호투표제와 청년최고위원제 도입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부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용후보가 “전당대회 룰을 둘러싼 사당화는 더 이상 안 된다”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김 후보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른바 친청계가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의결한 선호투표제에 반대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당대표를 과반수 득표로 선출한다는 원칙은 이미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당무위원회가 결정한 내용”이라며 “당시에는 후보가 두 명이었기 때문에 적용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말을 바꾼 것은 전준위가 아니라 친청계”라며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당의 미래는 청년이다. 주인도 미래도 내팽개친 채 오로지 자신만 살아남겠다는 사당화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선호투표제에 대해 “이미 검증된 민주적 제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 번의 투표로 과반 지지를 받은 당선자를 확정할 수 있고, 사표를 줄이며 당원의 시간과 당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2002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노무현 후보 진영이 요구했던 방식이며, 이재명 대통령도 공직선거 도입 검토를 언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당헌 제25조가 규정한 것은 과반수 득표에 의한 선출이지, 반드시 여러 차례 투표를 실시하는 결선투표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청년최고위원제 도입을 둘러싼 반대 의견에 대해서도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본문이미지

▲ 김용 전 민주연구부원장     김봉화 기자

 

김 후보는 “청년최고위원 도입은 민주당이 2030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꺼낼 수 있는 최소한의 변화”라며 “제 자신의 최고위원 당선 가능성이 낮아지더라도 청년최고위원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규정하면서도 당의 위기와 국민의 경고를 외면하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라며 “청년 정치의 공간을 넓히는 것은 특정 계파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민주당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과반 득표를 둘러싼 무효표 논란도 언급했다.

그는 “멀쩡한 규정을 두고 트집을 잡는 것은 정당하게 이길 자신이 없는 쪽이 하는 일”이라며 “허수아비 논쟁을 멈추고 전당대회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원들이 원하는 것은 선호투표를 하느냐 마느냐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이 아니다”라며 “이번 전당대회의 질문은 하나다. 누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더 쓸모 있는 사람인가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이번 발언은 전당대회 룰 논쟁을 단순한 절차 문제가 아닌 당원 민주주의와 청년 정치 확대, 계파 정치 극복이라는 관점에서 제기한 것으로, 향후 전당대회 과정에서 관련 논의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금융감독원, 공수처 출입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