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든 나만의 노래, 학교 밖 청소년의 가능성을 깨우다부평구 꿈드림, 문화체험 프로그램 통해 디지털 창작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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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전용현 기자] 부평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악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디지털 문화 이해와 자기표현 역량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하 부평구 꿈드림은 지난 9일 학교 밖 청소년 7명을 대상으로 4차 문화체험 프로그램 ‘AI로 만드는 나만의 노래 만들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어렵고 낯선 영역이 아니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창작 도구로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AI 음악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구성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의 의미는 단순히 노래 한 곡을 만드는 데 있지 않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술을 체험하고, 이를 자기표현과 창작의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가 크다.
AI가 전문가나 특정 분야 종사자만의 기술이 아니라, 청소년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창작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은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 진로 탐색의 중요한 통로가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이라는 친숙한 매개와 AI라는 미래 기술을 결합해 청소년들이 디지털 문화에 자연스럽게 접근하도록 도왔다.
기술 체험이 단순한 흥미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성취감도 경험했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AI로 노래를 만드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AI 활용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명선 센터장은 “이번 활동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디지털 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적 역량 강화와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 꿈드림은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학업, 자립, 자기계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제도권 교육 밖에 있다는 이유로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지역사회 안전망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AI로 만드는 나만의 노래 만들기’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이 단순한 상담과 학업 보완을 넘어, 미래 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감수성과 창의적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시대의 문 앞에서 청소년들이 수동적 소비자가 아니라 창작자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작은 무대가 열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