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민주당 박찬대·손화정 후보, 인천 반도체 미래 위해 정책연대 시동

스태츠칩팩코리아 현장 점검 계기로 공동 대응 필요성 부각

공장 증설·부지 확보 문제, 지역 정치권 협력 과제로 떠올라

인천형 반도체 전략, 광역-기초 연계 정책 모델 주목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6/05/05 [09:59]

민주당 박찬대·손화정 후보, 인천 반도체 미래 위해 정책연대 시동

스태츠칩팩코리아 현장 점검 계기로 공동 대응 필요성 부각

공장 증설·부지 확보 문제, 지역 정치권 협력 과제로 떠올라

인천형 반도체 전략, 광역-기초 연계 정책 모델 주목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6/05/05 [09:59]
본문이미지

▲ 박찬대(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손화정(영종구청장 민주당 후보) 지난 4일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스태츠칩팩코리아를 방문해 반도체 후공정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내외신문/전용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신설구인 영종구청장 예비후보인 손화정 후보가 인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광역과 기초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통해 산업 기반을 지키고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찬대(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손화정(영종구청장 민주당 후보) 지난 4일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스태츠칩팩코리아를 방문해 반도체 후공정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업 측은 인공지능 산업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공장 증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천 내 적절한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주요 현안으로 제기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약 4천700명의 인력을 보유한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및 테스트 기업으로,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과 연결된 생산 구조를 갖추고 있다. 고객사의 상당수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생산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윤정식 사장은 “현재 생산 능력으로는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충청권 등 타 지역도 검토했지만 가능하면 인천에 계속 머물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기업 확장을 넘어 지역 산업 생태계 유지와 직결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찬대 예비후보는 “인천이 이미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후공정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영종도 내 활용 가능한 부지와 용도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 중소기업까지 포함한 산업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손화정 영종구청장 예비후보 역시 정책적 협력 의지를 분명히 했다. 손 후보는 “영종은 반도체 후공정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입지와 인프라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며 “광역 단위 정책과 기초 행정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기업 유출을 막고 산업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특히 산업용지 공급, 행정 절차 개선, 지역 인재 양성 체계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지원을 강조했다. 또한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일 공약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정책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예비후보가 제시한 인천형 반도체 3대 전략도 이러한 정책연대의 기반으로 주목된다. 송도·영종·남동을 연결하는 첨단 패키징 산업 클러스터 구축,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브릿지 플랫폼 조성, 그리고 연구개발 허브 구축은 기초 행정과의 연계를 통해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흐름을 두고 ‘경쟁을 넘어선 협력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산업처럼 대규모 투자와 장기 전략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정책의 연속성과 실행력이 핵심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인천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동시에 기업 유출 가능성과 산업 기반 약화라는 위험 요소도 안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찬대와 손화정 두 후보가 제시하는 정책연대는 산업을 붙잡는 닻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추진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라는 거대한 산업 구조 속에서, 인천은 단순한 생산 거점을 넘어 전략적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로에 서 있다. 그리고 그 방향을 결정짓는 열쇠는 이제 정책 경쟁이 아닌 정책 협력에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시민포털지원센터 이사
내외신문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손화정, 영종도, 영종구청장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