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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경인고속도로 본격화…2035년 개통 청사진....부담은 통행료

-대심도 터널로 수도권 교통축 재편…미추홀~서울 오류 18.69㎞ 연결

-강남까지 25분 단축 기대…물류 효율·원도심 접근성 동시 개선

-통행료 6천원대 부담 논란…민자사업 구조 속 합리적 요금 과제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4/07 [08:20]

제4경인고속도로 본격화…2035년 개통 청사진....부담은 통행료

-대심도 터널로 수도권 교통축 재편…미추홀~서울 오류 18.69㎞ 연결

-강남까지 25분 단축 기대…물류 효율·원도심 접근성 동시 개선

-통행료 6천원대 부담 논란…민자사업 구조 속 합리적 요금 과제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6/04/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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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인천시 제공    

 

[내외신문/전용현 기자] 인천 미추홀구에서 출발해 남동구와 경기도 부천을 지나 서울 오류나들목까지 연결되는 ‘제4경인고속화도로’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는 최근 해당 사업에 대한 민자적격성조사를 통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제4경인고속화도로는 총 연장 18.69㎞ 규모로, 왕복 4~6차로의 소형차 전용도로로 계획됐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천대로를 기점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장수분기점(JCT)과 부천을 거쳐 서울 구로구 오류IC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장수JCT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대심도 지하터널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조8천15억원이며, 2030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해당 도로가 개통될 경우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 환경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인천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출퇴근 시간 기준 약 1시간37분이 소요되던 이동 시간이 약 25분 단축돼 1시간12분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2035년 기준 제1경인고속도로 교통량은 약 10.2%, 제2경인고속도로는 약 13.2%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물류 효율성 향상과 교통 혼잡 완화, 원도심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경제·사회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기존 제1·제2경인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문제를 해소하고, 동서축 간선도로망을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추진해온 프로젝트다. 지난 2020년 현대엔지니어링이 최초 제안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한 차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롯데건설이 기점을 가좌동에서 용현동으로 변경하고 주안IC를 추가하는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사업성이 개선됐고, 이번에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인천시는 향후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4경인고속화도로 개통으로 인천 원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동서축 교통 혼잡 역시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과 허종식 의원은 롯데건설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의 물꼬를 텄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통행료 부담 문제와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통행료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통상 민자도로의 통행료는 1㎞당 230~300원 수준으로, 전체 구간 이용 시 약 6천원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합리적 요금 체계 마련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박찬대 의원은 “제4경인은 인천의 교통과 경제 지도를 바꿀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라며 “50년 운영을 전제로 하는 손익공유형(BTO-a) 구조인 만큼 통행료는 낮추고 지역경제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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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인천본부 기자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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