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아이, 미래를 키운다… ‘어린이 독서 넝쿨 키우기’ 시작-아이의 독서습관 키우는 성장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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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픽샤베이 제공) |
프로그램은 3월 30일부터 6월 2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6세 유아부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까지로,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독서량을 스스로 관리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지만 교육적인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는 먼저 자신이 도전할 독서 단계부터 선택하게 된다. 도전 단계는 씨앗 단계, 새싹 단계, 열매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읽어야 할 권수가 다르다.
씨앗 단계는 30권의 책을 읽는 도전이다.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독서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설정된 단계다. 새싹 단계는 45권을 읽는 중간 단계이며, 꾸준한 독서 습관을 형성한 어린이들이 도전하기에 적합하다. 열매 단계는 60권의 책을 읽는 최고 단계로 독서를 즐기는 어린이들에게 성취감을 제공하는 목표로 설정되어 있다.
도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책을 읽은 뒤 독서기록장에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기록하게 된다. 이러한 독서 기록 활동은 단순한 독서량 증가를 넘어 읽은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되기 때문에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기록을 남기는 과정을 통해 독서가 단순한 과제가 아니라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책 속에서 발견한 이야기를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도전에 성공한 어린이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는 어린이들이 목표를 달성했을 때 성취감을 느끼고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도서관은 이러한 작은 보상이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독서 동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어린이들의 독서 시간이 줄어드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더욱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스마트폰과 영상 콘텐츠가 어린이들의 주요 여가 활동이 된 상황에서 도서관이 독서 문화를 다시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어린이들이 책과 친구가 되는 문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서구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찾고 책을 가까이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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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은 공동주택 비율이 높고 생활 공간이 밀집된 도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도서관이 지역 문화 인프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생활 속 공간으로 인식하고 책을 접하는 경험을 확대하는 것은 지역 문화 발전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서구도서관은 앞으로도 어린이 독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독서 체험 활동과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결합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3월 9일 오전 10시부터 서구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절차를 확인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구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어린이자료실(☎032-585-7172)을 통해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생각의 넝쿨을 넓게 뻗어 나가기를 바란다”며 “이번 독서 챌린지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