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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실 앞에서 3 -백산 학원
강민숙
오곡리 백산 중고등학교에 가면 지천명의 김철수 선생을 만날 수 있다 한 아름으로도 안을 수 없는 어깨 넓은 느릅나무를 만날 수 있다 우리의 교육은 나무를 키우는 일이라며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야 한다며 손수 심으신 느릅나무 한여름 푸른 그늘 드리우고 맴 맴맴 들려주시는 말씀 그깟 통일이 뭐가 어려워 아직도 못하고 있느냐며 너희가 통일의 주인이라며 서로가 조금씩 낮추면 물길이 트이고 바다와 하늘길이 열리는데 무엇이 그리 두려우냐며 매미 소리로 통일 노래를 부르신다 귀가 쟁쟁거리도록.
(강민숙 시인) 강민숙 시인은 전북 부안 출생. 동국대 문예작과 석사.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박사학위. 시집 『노을 속에 당신을 묻고』 『그대 바다에 섬으로 떠서』 『꽃은 바람을 탓하지 않는다』 『둥지는 없다』 『채석강을 읽다』 『소년공 재명이가 부르는 노래』 외 10여 권의 저서. 도서출판 『생각이 크는 나무』 대표. 부안군 동학농민혁명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 전)한국작가회 이사. 전)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대변인. 아이클라문예창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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