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필 “내가 간다고 달라질 게 없다던 윤석열, 이재명 예능 출연 비난은 이중잣대”이재명 부부 예능 출연 비난에 “윤석열의 침묵과 대비되는 행보”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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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필 민주당 대변인 |
더불어민주당 강성필 부대변인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두고 비난을 쏟아내는 세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환하며 “내가 간다고 달라질 게 없다던 그 입이, 이제 국민 앞에 나선 대통령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이중잣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최근 JTBC 추석 특집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와 ‘잃어버린 48시간’에 출연해 국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방송 전부터 일부 정치 세력과 보수 언론이 ‘대통령의 품위를 훼손한다’, ‘예능 정치’라는 프레임을 들이대며 공격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강성필 부대변인은 “오송 참사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내가 간다고 달라질 게 없다’며 현장조차 찾지 않았다. 국민의 생명 앞에서 외면했던 그들이 이제 국민과 웃으며 대화하는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태도야말로 정치의 몰락이자 도덕의 실종”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고통받는 국민과 함께 울고, 국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방송에 참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성필은 “내가 가도 할 게 없다는데, 그게 대통령이냐”는 말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책임했던 태도를 꼬집으며, “대통령은 현장에 가서 보고, 듣고, 위로하는 존재여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공감하기 위해 예능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난 세력은 과거 윤석열의 침묵에는 침묵하면서 이재명의 소통에는 공격한다. 결국 그들의 잣대는 정치적 편견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강 부대변인은 또한 “정치는 국민의 일상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국민 앞에서 웃고 대화하는 대통령의 모습은 비난이 아니라 환영받아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는 쇼가 아니라 공감의 정치,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리더십의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예능 출연 하나에도 색안경을 씌우는 세태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정치적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이제는 상대를 깎아내리는 정쟁을 멈추고, 국민의 삶을 함께 나누는 진정한 소통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