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치가 연휴에 쉬었으니 밥값 좀 하는 정치하자"-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 국민의힘 향해 본회의 열어 민생 법안 처리하자-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 대변인은 추석 연휴인 8일 국민의힘을 향해 "연휴 직후 바로 본회의를 열어 국민이 애타게 기다리는 70여개 비쟁점 민생 법안부터 처리 하도록 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다.
박수현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추석 민심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가 연휴간 쉬었으니 이제 밥값 좀 하는 정치를 하자고 제안 드린다"며 "가능 하다면 오늘과 내일 중으로 여야 원내지도부 소통을 통해 10월10일, 15일 중 본회의 개최에 합의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추석 민심과 관련해 "첫째 내란 청산과 개혁을 담대하게 추진하라. 둘째 청산과 개혁을 조용하게 추진하라"는 목소리가 강했고 "언뜻 보면 서로 대비되는 말씀 같지만 청산과 개혁을 하지 말라는 말씀은 아니며 민주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받들어 청산과 개혁을 한편으론 담대하게 하라는 국민의 요구"였다고 밝혔다.
또한박 "2024년 12월3일 비상 계엄으로부터 2025년 6월3일 대선 까지를 내란 대 진압의 시간으로 정의하고 2025년 6월4일 이재명 정부 출범부터 현재 까지를 개혁 대 반개혁으로 규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에는 반드시 소음과 반동이 수반된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으며 그 많은 설거지를 하는데 어찌 달그럭 거리는 소음이 없겠느냐. 그런데 이 많은 설거지 그릇을 남겨놓은 사람이 설거지를 도와주기는 커녕 시끄럽다고 적반하장으로 뻔뻔하게 우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 며칠은 잘못한 것처럼 반성하는 것처럼 하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독버섯 처럼 고개를 처들고 올라오고 있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은 이 소중한 개혁의 시기, 반개혁의 소음을 잠재워 가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민생 챙겨가며 역사와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한치의 소홀함 없이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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