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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모 아니면 도’ AI 혁명 전략

손정의의 파격적 비전과 일본의 AI 사활론

일본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경제안보 전략

소프트뱅크의 전방위적 AI 양면 작전

유경남 기자 | 기사입력 2025/09/30 [09:06]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모 아니면 도’ AI 혁명 전략

손정의의 파격적 비전과 일본의 AI 사활론

일본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경제안보 전략

소프트뱅크의 전방위적 AI 양면 작전

유경남 기자 | 입력 : 2025/09/30 [09:06]

손정의의 파격적 비전과 일본의 AI 사활론을 들고 나왔다. 

 

손정의 회장은 더 이상 단순한 투자자가 아니라 혁명가적 기업가로 불리고 있다. 그는 “일본이 눈을 떠라, 금붕어가 되고 싶은가?”라는 메시지로 일본 사회를 흔들며, AI 혁명을 국가 생존의 문제로 격상시켰다.

 

손 회장은 AI가 인간 지능을 수십 배, 수만 배로 능가할 미래를 그리며, 일본이 이 흐름을 놓치면 또다시 ‘잃어버린 30년’을 반복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따라서 소프트뱅크가 망할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자국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 투자를 선택한 것이다.

 

이는 일본 기업과 국민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손정의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공감대마저 형성됐다. 소프트뱅크의 몰락 가능성보다 일본의 도약 기회를 더 중시하는 인식이 확산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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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의 소프트뱅크회장    

 

일본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경제안보 전략

 

일본 정부는 손정의 회장의 전략을 단순한 산업 차원이 아니라 경제 안보 문제로 인식한다. AI는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는 기술이 아니라, 기술 패권과 국가 생존을 좌우할 전략 자산이라는 관점이다.

 

특히 GPU 확보는 국가 과제 수준으로 격상됐다. 일본 정부는 엔비디아 본사를 두 차례 직접 찾아가 일본 우선 공급을 요청했고, 기업들의 GPU 구매 비용의 절반을 현금으로 지원했다.

 

GPU를 ‘경제 안보 필수 전략 물자’로 지정하면서, 소프트뱅크와 같은 AI 선도 기업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일본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처진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자국 내 독자 생태계를 반드시 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소프트뱅크의 전방위적 AI 양면 작전

 

손정의 회장이 추진하는 전략의 핵심은 AI 산업의 수직 계열화다.

 

소프트뱅크는 일본어 기반 생성형 AI 개발, AI 데이터 센터 구축, AI 반도체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 GPU와 구글·MS 클라우드를 활용해 협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독자 체제를 구축하려 한다.

 

특히 오픈AI와 손잡고 ‘SB Open AI 재팬’을 설립해 크리스탈 인텔리전스를 일본 기업에 독점 공급하는 전략은 일본 사회 전반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기존 SI업체 의존 구조를 깨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업무에 활용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일본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불리며, 모든 기업을 AI 혁명에 연결하는 국가적 실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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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시민신문 대표
시민포털 전남 지부장
man90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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