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민주연대, 사단법인으로 출범예정 준비모임 …김병주 상임대표“민주연대는 특정 정파의 이익을 넘어선 민주주의 공동체”
12.3민주연대가 마침내 사단법인으로 출범한다. 지난해 12월 3일, 계엄령 시도와 언론 침묵을 규탄하며 민주주의 수호를 다짐했던 시민·언론·학계 인사들의 연대가 제도적 틀을 갖추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다.
상임대표를 맡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연대는 특정 정파의 이익을 넘어선 민주주의 공동체”라며 “사단법인 출범을 계기로 더 폭넓은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공동대표를 맡은 신정훈 의원도 이날 함께 참여해 12.3 민주연대 사단법인화를 축하 해줬다.
1년의 궤적, 기념사업으로 잇는다
특히 국회, 언론계, 학계와 연계해 민주주의 위기의 본질을 짚는 심포지엄을 꾸준히 열어, 단순한 사건 규탄을 넘어 대안적 비전을 제시해왔다.
1주년을 맞아 연대는 “민주연대 역사와 기록”을 담은 기념책을 발간하기로 했다.
이 책에는 창립 과정, 주요 활동, 사회적 반향, 그리고 연대에 참여한 각계 인사들의 증언이 실릴 예정이다.
강희만 총괄 본부장은 “민주주의의 역사는 기록을 통해 세대와 세대를 잇는다”며 “기념책 발간은 12.3정신을 제도적으로 확립하는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민주주의 기념사업, 미래로 확장
특히 기념책 발간 사업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민주주의 교육 교재화, 전국 순회 전시, 아카이브 구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병주 의원은 “12.3정신은 특정 정치세력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생명줄”이라며 “사단법인 출범은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기록하고, 행동하는 민주연대의 약속을 제도적으로 확립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단법인 전환과 기념책 발간은 민주주의 역사에서 12.3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시민적 합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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