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바로크에서 낭만, 그리고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성악사의 주요 흐름을 아우른다. 페르골레지 오페라 《라 세르바 파드로나》 〈Stizzoso, mio stizzoso〉 로시니 연가곡집 《La Regata Veneziana》 전곡 레스피기 《6개의 멜로디(Sei Melodie)》 멘델스존 《6 Songs, Op.71》 이어지는 2부에서는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Vissi d’arte, vissi d’amore〉*가 무대의 정점을 장식한다.
이문선은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도니제티 아카데미, 마리아노 코멘세 아카데미에서 수학했으며, 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 등지에서 다양한 오페라와 갈라 무대에 출연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풍부한 성량과 맑은 음색, 그리고 섬세한 해석력으로 주목받아온 그는 “유럽 무대에서의 경험을 한국 관객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성악의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다양한 시대의 감성을 담아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성우경이 함께한다. 그는 추계예술대학교와 오스트리아 시립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다수의 성악가와 협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해석과 안정감 있는 연주를 선보인다. 본 공연은 영음예술기획이 주최하며, 전석 2만 원으로 책정됐다. 예매는 예스24와 놀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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