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내 아이 통장' 이벤트로 미래 고객 확보 나선다- 미성년 자녀 위한 비대면 계좌 개설 편의성 강화… MZ세대 부모 겨냥한 맞춤형 경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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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은행, 첫거래 미성년자 손님을 위한 『내 아이 통장 첫걸음은 하나로부터!』 이벤트 실시(이미지제공=하나은행) |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오는 7월 6일까지 미성년 자녀(만 18세 이하)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며 미래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내 아이 통장 첫걸음은 하나로부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을 처음 이용하는 미성년 자녀 명의의 계좌를 개설할 경우 다양한 경품과 혜택을 제공하며, 비대면 채널을 통한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인 '내 아이통장 만들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부모가 대리인으로서 자녀 명의의 입출금통장, 적금, 청약저축, 외화통장 등을 영업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이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발맞춰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은행권의 노력과 궤를 같이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 경품은 최근 육아의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 부모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탁상용 선풍기, 커피쿠폰 10잔, 인생네컷 1만원권(앨범 포함) 등 실용성과 트렌디함을 겸비한 경품 3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젊은 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단순한 신규 계좌 개설 이벤트를 넘어, 미성년 자녀의 미래 자산 형성을 위한 조기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부모가 대리인으로 자녀 명의의 청약통장을 신규할 경우 '2만 하나머니가 적립되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바우처는 '하나원큐' 앱 또는 '하나머니'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는 최근 정부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청약 제도를 개편하고 청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와도 무관치 않다. 은행권 역시 미래 잠재 고객인 미성년자들에게 어릴 때부터 금융 상품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특히 주택 마련의 기반이 되는 청약통장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자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024년 3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초등학생 경제교육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의 80% 이상이 자녀의 경제교육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하나은행의 청약 바우처 제공은 이러한 학부모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을 통해 첫 금융 경험을 하게 될 미성년자 손님을 환영하는 의미로 이벤트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처음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손님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하나은행만의 특별한 손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내 아이 통장 첫걸음은 하나로부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또는 하나은행 고객센터(☎ 1599-111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