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AI 반려로봇'으로 독거노인 돌봄 공백 해소 나선다- 충북·충남 지역 독거노인 230명에 AI 반려로봇 전달…초고령사회 맞춤형 복지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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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노인 위한 생활밀착형 인공지능 반려로봇 전달을 위해 충북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및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지역 노인복지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독거노인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충북 및 충남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AI 반려로봇' 전달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해당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및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지역 노인복지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추진하는 '독거노인 AI 반려로봇 지원사업'은 독거노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사전에 예방하는 초고령사회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전달된 AI 반려로봇은 독거노인과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며, 복약시간 알림, 동작 감지 및 위급 시 119 연결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돕고 안전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달식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10일에는 충북 음성군 한빛복지관에서 충북재가노인복지협회를 대상으로 114대를, 11일에는 충남 서천군에서 서천군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58대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12일에는 충북 진천군에서 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에 58대를 전달하며 총 230대의 AI 반려로봇 지원을 완료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우리 사회가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노년이 길어지는 만큼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겠다"며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금융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인구감소, 노인 돌봄 등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2024년부터 동 사업을 개시하여 2억 원 기부를 통해 4개 지역 총 200명의 독거노인에 반려로봇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2억 5000만 원으로 확대하여 충북 및 충남 지역 230명의 독거노인에게 반려로봇을 지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 독거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독거노인 가구는 전체 노인 가구의 약 36%를 차지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독거노인의 약 40%가 우울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서적 지지와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새마을금고의 AI 반려로봇 지원사업은 고령화 사회의 중요한 복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