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창립 49주년…'위기 대응 계정' 신설 및 미래 성장 지원 다짐- 최원목 이사장 "정책금융 한계 넘어 더 큰 역할 수행"…창립 기념식서 의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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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30일 대구 본점에서 개최된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신보) |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30일 대구 본점에서 창립 49주년 기념식을 갖고, 장기 저성장 국면 극복과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금융 지원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신보는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우리 경제의 회복 기반을 다지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보는 경제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기 대응 계정’을 신설하고,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 및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신속하게 지원하여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신보는 고객 기업이 우리 경제 성장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혁신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 인프라 확대 ▲급변하는 수출 환경에 발맞춘 해외 진출 기업 지원 다각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 기반 기업 지원 강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녹색 금융 신상품 도입 및 녹색 인증·평가 제도 신설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최원목 이사장은 “지난 49년간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신보는 고객 기업의 성장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 지원 종합 솔루션 제공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최 이사장은 “다가오는 50주년의 첫 발을 내딛는 오늘, 다시 한번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우리의 한계를 넘어 그 이상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강조하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신보 임직원들은 이날 ‘일·가정 양립 실천 선언’을 통해 조직 문화 개선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고, 공공 부문에서 일·가정 양립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