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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민주연대 논평]"윤석열 전 대통령님,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 정말 감사합니다"

– 민주주의 파괴의 주범이 직접 선거운동 나서주셔서 국민께 더 명확해졌습니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25/05/12 [10:41]

[12.3민주연대 논평]"윤석열 전 대통령님,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 정말 감사합니다"

– 민주주의 파괴의 주범이 직접 선거운동 나서주셔서 국민께 더 명확해졌습니다

편집부 | 입력 : 2025/05/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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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이 8일 오후 구속된지 52일 만에 서울 구치소를 나와 지지자들에 허리 굽혀 인사를 하고 있다,  

 

파면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마침내 38일 만에 공개 입장을 내놨습니다.

 

언론은 “입장 표명”이라 했지만, 실상은 직접 선거운동 참전 선언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몰락시킨 자유와 법치의 이름을 또다시 들먹이며 “자유 대한민국 체제를 지킬 것인지 무너뜨릴 것인지의 기로” 운운했습니다. 정작 자유와 법치를 무너뜨린 장본인 본인은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자, 국민에 대한 도발입니다. 2024년 12월 3일, 그가 기도한 위헌·위법한 계엄령 쿠데타 시도는 헌법질서에 대한 반역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금도 자신을 임기를 마친 ‘원로’인양 포장하며, 극우 지지층을 향해 "단결하라"고 외칩니다.

 

그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결정 과정에 대해서도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줬다”고 평했습니다.

 

편법과 파행, 새벽 시간의 기습 등록과 무리한 후보 교체, 당내 반발을 무시한 일방통행이 건강한 절차라면, 과연 병든 정당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어야 한단 말입니까?

 

한덕수 전 후보에겐 "김문수와 함께 자유 민주주의의 사명을 이어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실상 ‘한덕수의 난’ 실패 이후, 배후가 직접 뛰어들어 김문수를 전면에 세우는 구도가 명확히 드러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정확히 짚었습니다.

 

“한덕수의 난이 실패하자 윤석열이 직접 날뛰고 있다.” 맞습니다. 이건 단순한 입장 표명이 아니라, 또 한 번의 민주주의에 대한 선전포고입니다.

 

그렇기에 12.3민주연대는 윤석열 전 대통령님의 김문수 지지 선언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왜냐고요? 이제 국민이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선거는 단순한 정권 재창출을 위한 경쟁이 아닙니다.

 

12월 3일 내란을 시도한 자들과, 그것을 막아낸 국민 사이의 대결입니다.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의 계승자라면, 이 대선은 내란 세력의 마지막 몸부림이자, 국민의 심판을 피하려는 최후의 도박일 뿐입니다.

 

덧붙여, 전광훈 교주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극우 정치의 본질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주시고, 김문수 후보와 한 몸처럼 행동해주셔서 국민의 판단에 큰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당신들이 보여주는 ‘단결’은 곧 국민의 ‘결심’을 단단히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세 번째 공판에 출석합니다. 지하 통로는 허용되지 않기에 지상 출입구, 바로 포토라인을 통해 법정에 입장하게 됩니다.

 

이제 국민은 직접 눈으로, 대한민국 헌정사상 가장 치명적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의 얼굴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가 법정에서 쏟아낼 말들은 법정이 아닌 선거장에서 활용하려는 정치적 선동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 입 다물라", "출당시켜라"는 비명이 나오고 있습니다.

 

12.3민주연대는 말합니다.

이 땅의 주권자는 이미 깨어났습니다.

윤석열, 김문수, 전광훈 그 누구라도 이 땅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한다면,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이번 대선은 그 심판의 날입니다.

 

2025년 5월 12일

12.3민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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