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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민주연대 논평] 내란정당 '국민의힘', 생명을 다한 정당 역사속으로 사라져야

내외신문 | 기사입력 2025/05/10 [10:53]

[12.3 민주연대 논평] 내란정당 '국민의힘', 생명을 다한 정당 역사속으로 사라져야

내외신문 | 입력 : 2025/05/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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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민주연대 깃발    

 

 

국민의힘이 끝내 정치 생명을 다했다.

 

지난 5월 초,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들이 직접 선출한 대선 후보를 불과 일주일 만에 지도부의 일방적 결정으로 철회하고, 새벽 시간의 비상회의와 단 1시간짜리 후보 등록 공고를 통해 한덕수 전 총리를 기습 등록시킨 이번 사태는, 정당 민주주의의 최소한의 절차마저 내던진 행위다.

 

이는 단순한 전략 변경이나 내부 갈등이 아니라, 당헌과 민심, 그리고 법치의 질서를 모두 짓밟은 중대한 정치적 자해다.

 

우리는 이 정당이 이미 12월 3일 계엄령 모의 사건을 사실상 방조하며, 헌정 파괴에 동조한 그 순간부터 ‘내란 정당’이라는 실체를 드러냈다고 본다.

 

이후에도 국민 앞에 어떤 반성도, 책임도 내놓지 않았으며, 대선 국면에서는 아예 당원들의 의사까지 폐기하고 지도부가 기획한 결과만을 밀어붙이는 권력 집단으로 퇴행했다. 한덕수의 복귀는 단지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국민’과 ‘보수’라는 이름에 더 이상 책임질 의지가 없다는 자인이다.

 

보수는 원래 절제와 신뢰, 그리고 책임의 정치다. 그러나 지금의 국민의힘에는 절제도, 신뢰도, 책임도 없다. 공당으로서의 자격은 이미 상실되었고, ‘보수’를 자처할 자격조차 없다.

 

한때 자유와 질서, 공동체라는 이름을 내세웠지만, 그 이념은 모두 껍데기가 되었고, 당헌은 스스로 무효화되었으며, 정치 생명은 조작된 절차와 민심 왜곡 속에서 완전히 고갈되었다.

 

국민의힘의 최후는 비극이 아니라, 한 시대의 부끄러운 퇴장이다. 그들은 정의롭게 무너진 것이 아니라, 비열하게 스스로를 붕괴시켰다.

 

김문수 후보의 정치적 입장과는 별개로, 선출된 후보를 지도부가 폐기하고 관료 출신 후보를 밀어 넣는 일련의 과정은 더 이상 살아 있는 정치조직의 행태가 아니다. 이는 무책임한 생존 본능이 낳은 정치 기형이며, 국민과의 계약을 스스로 파기한 배신이다.

 

생명을 다한 정당은 퇴장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내란정당으로서의 오명을 벗지 못했고, 정치적 존재 이유 또한 상실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처럼 제도 안에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부터 정리되어야 한다. 국민은 그 끝을 기억해야 하며, 새로운 정치는 이 몰락 위에서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

 

2025년 5월 10일

12.3 민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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