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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장애인 정책 제안 페스티벌 열어

김봉화 | 기사입력 2025/04/23 [14:39]

더불어민주당 대선 장애인 정책 제안 페스티벌 열어

김봉화 | 입력 : 2025/04/23 [14:39]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 제안 페스티벌을 열고 전국 장애인 단체의 에로점과 장애인 정책에 대한 논의를 함께했다.

 

이날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장애인 정책 제안 행사에서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가는 모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 인권을 차별 없이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지만 그러나 여전히 우리 정치와 사회가 장애인의 일상과 인권을 온전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지만, GDP 대비 장애인 복지비 지출은 여전히 OECD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이런 현실 속에서도 윤석열 정부는 지난 3년간 장애인의 권리를 억압하고 장애인의 목소리를 외면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법, 제도의 사각지대와 사회, 정치의 무관심 속에서 장애인은 교통, 교육, 고용 등의 분야에서 여전히 불이익과 차별을 겪고 있으며, 학대와 방임 같은 심각한 범죄에 노출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번 6월 3일 대선은 차별 없는 사회, 포용국가 대한민국을 향한 대전환점이 되어야 하며 사회 대개혁의 출발이 장애인과 함께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한 나라의 국격은 그런 곳에서부터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만들고, 충분한 예산 지원을 통해서 그 변화가 현실이 되도록 만들어야 하며 또한 기존의 시설 중심 복지 제도에서 벗어나서 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의 맞춤형 복지 체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행은 "장애인은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자 권리의 주체로 오늘 정책 페스티벌이 장애인의 목소리를 더불어민주당의 구체적인 대선 공약으로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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