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콜롬비아와 AI·디지털 교육 협력 강화

- 콜롬비아 교육부 장관 초청 방문… AI 국가정책에 '읽걷쓰' 철학 반영 논의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4/09 [20:07]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콜롬비아와 AI·디지털 교육 협력 강화

- 콜롬비아 교육부 장관 초청 방문… AI 국가정책에 '읽걷쓰' 철학 반영 논의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5/04/09 [20:07]
본문이미지

▲ 도성훈 교육감은(왼쪽) 지난 8일(현지시간) 콜롬비아 교육부를 방문해 호세 다니엘 로하스 메데인 교육부 장관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콜롬비아 교육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교육 협력 강화에 나섰다.

 

도 교육감은 지난 8(현지시간) 콜롬비아 교육부를 방문해 호세 다니엘 로하스 메데인 교육부 장관과 만나 '읽고, 걷고, 쓰고'를 기반으로 한 AI·디지털 교육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로하스 메데인 장관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양 기관은 지난 2007년부터 이어온 교육 분야 협력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협의에서는 인천시교육청의 핵심 교육 정책인 '읽걷쓰' 교육 철학을 AI 기반 교육 혁신 정책과 융합하여 국제사회에서도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통합적인 교육 모델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콜롬비아 교육부는 이러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며, 2030년까지 사회, 경제, 교육 전반에 걸쳐 AI 활용 지침을 제시하는 AI 국가정책(CONPES 4144)에 인천시교육청의 '읽걷쓰' 교육 철학을 반영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로하스 메데인 장관은 이날 협의에서 "인천시교육청과의 교류는 콜롬비아 교육 발전에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하며, "'읽걷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관찰하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능동적으로 탐구하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콜롬비아 교육부 방문에 이어 현지 선도교사들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하여 AI·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콜롬비아 교사들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의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 교육감은 콜롬비아 선도교사들의 열정과 전문성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이번 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의 AI·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도 교육감은 콜롬비아 교육부와의 정책 협의를 마친 후 "이번 콜롬비아 교육부와의 정책 협의를 통해 인천시교육청의 AI·디지털 교육 지원 및 협력의 효과를 국제적으로 확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인간, 자연, AI가 공존하는 거대한 전환 시대에 '읽걷쓰' 교육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 철학"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읽걷쓰'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좋아요
기자 사진
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